한인가정상담소 최초 입양 라이센스 획득관련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는 지난 11월15일(화)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입양 에이전시 라이센스를 주정부(California Community Care Licensing)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최초로 아시안 아동과 입양가정을 전문으로 하는 입양 에이전시 라이센스를 획득한 것이다. 미국 전역에 3천여 곳의 입양 에이전시가 있으나 모두 영어권 에이전시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한인가정상담소가 유일하다. 2019 년 2 월에 라이센스 지원서를 제출하여 2022 년 9월14일에 최종 승인 받았다. 한인가정상담소는 2014년 위탁가정 프로그램인 ‘둥지 찾기’를 처음 시작했으며, 2017년, 미국 내 최초로 아시안 위탁아동과 가정을 전문으로 하는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를 주정부로 부터 승인받아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에어전시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입양 라이센스 취득으로 위탁에서 입양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입양 라이센스 획득 전까지는 한인가정상담소 위탁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입양수속을 밟게 될 때 LA 카운티 아동보호국(DCFS)이나 다른 입양 에이전시를 통해 최종 수속을 밟아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입양부모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과 사후 관리까지 모두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캐서린 염 소장은 “위탁아동이 입양가정을 찾게 될 때 문화적 언어적 특수성을 고려한 가정을 찾아주는게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된다”며 “이번 라이센스 획득으로 저희 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님과 평생가족이 필요한 아이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위탁을 통한 입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개인입양(Private Adoption)과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생모 (Birth Mom)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국내외 입양 및 매칭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입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kfamla.org에서 확인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affi@kfamla.org 나 213-529-9245로 연락하면 된다.
<박준호 기자>
12.1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