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사퍼시픽신학교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세미나가 열렸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총장 아담 모리스 박사) 신학대학원 한인 프로그램(디렉터 변명혜 박사)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17일(목) 오후 7시 오렌지캠퍼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민종기 교수, 다니엘뉴먼 교수, 김한요 교수, 백성열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세미나를 인도했다. 변명혜 교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세미나는 ‘정직한 그리스도인(Christian Integrity)’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의 첫 번째 질문은 ‘정직’으로 변명혜 교수가 질문을 하고 패널들이 질문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민종기 교수는 “기본적으로 정직이 담보가 되지 않으면 사회가 변화되고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좋은 사회가 될 수 없다. 기독교인들에게 정직과 성실성은 중요한 덕목”이라 말했다. 다니엘 뉴먼 교수는 ”주님 앞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주의 종이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 것이라는 것이다. 나의 진짜 모습은 타인이 나를 보면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 말했다. 김한요 교수는 “드라마 대사에 거짓말이 묻어나오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만큼 거짓이 문화가 된 것 같다. 얼마전 한국에서 발생된 이태원 사고 역시 정직하게 다가가지 않는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된다. 강단에서 목사들부터 정직하게 외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백성열 교수는 “그리스도인이 정직을 생각할 때 출발점은 ‘내가 과연 거듭난 그리스도인인가? 그리고 그 증거와 확신은?’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님자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면 과연 내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인 것을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는가? 정직의 근본은 내안에 성령께서 계시다는 것을 무슨 증거로 보여줄 수 있는지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정직한 그리스도인의 모델(어떻게 정직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나?)에 대해서 뉴먼 교수는 “정직은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지켜질 수 있다. 반면 연합이 없으면 정직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민종기 교수는 “정직성을 생각할 때 우리가 사는 가주는 힘든 곳이다. 낙태 할 수 있는 권리를 대법원에서 허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가주는 여성의 권리라며 허용했다. LGBTQ+도 마찬가지이다”라며 “이러한 혼돈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의 법칙을 벗어났기 때문”이라 말했다. 김한요 교수는 “정직을 우리 삶속에서 하려면 나의 나됨을 확인하는 방법 그것이 확인되면 거짓말해서 다른 걸 얻을 이유도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하는 성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백성열 교수는 “그리스도인의 정직의 출발은 하나님 앞에 내가 누군지 깨달아야 하는 것”이라며 “내가 누군지 아는 것은 힘들다.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다. 그리스도의 정직은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흉내 낼 수없는 성령으로 말미암을 때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고의 의무가 무엇인지 깊이 상고해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분별하고 세운다면 그것에 투자할 것”이라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12.03.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