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장로기도회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총회(총회장 홍귀표목사) 교육부 주관 제46회 2022 목사장로기도회가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콜로라도 사랑의교회(담임 홍성우 목사)에서 ‘미래 교회의 핵심 역량(力量)’(사 52:10)이란 주제 아래 개최돼 예배와 세미나, 기도회로 진행됐다.
26일 6시 30분 이동훈 목사(록키마운틴/교육부)의 사회와 신현수 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안병권 목사(남가주/총회서기) 기도, 장의한 목사(뉴잉/총회회의록 서기) 성경봉독, 설교 김성국 목사(뉴욕/부총회장)가 맡았다. 김성국 목사는 ‘미래와 기도’(예레미야 29:11-14)란 제목으로 “우리에게 주실 은혜, 말씀이 있어서 우리를 이 자리에 모이게 하셨고, 받으실 영광이 있으셔서 이 자리에 모이게 하셨다”라며 말씀을 이어갔다. “본문은 포로의 삶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로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말씀이다. 이처럼 우리 교단에 평안을 줄 것이고 미래 희망이 있음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 교단을 지키기 위해 애쓰신 모든 동역자 들에게 주님은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하신다. 그 말씀 붙잡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자 전심의 기도를 드리자, 이 기도가 없으면 주를 만날 수가 없다. 이 기도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자. 미래의 희망은 잃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선배들의 열정으로, 종교개혁의 자리로 에덴의 진정한 창조와 비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권했다.
이날 예배는 한일철 목사(동남/교육부장)의 인사말 후 오세훈 목사(로스앤젤레스/전 총회장)의 축도로 개회 예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어 엄영민 목사(남가주/전총회장)가 ‘영성있는 목회’란 주제로 강의했다. 엄 목사는 ‘영성’의 개념 정리로부터 시작해 어거스틴, 칼빈, 리차드 베이커, 조나단 에드워드, 길선주 목사 등의 영성의 흐름을 소개하며 “목회자들이 목회를 위해서 또는 자신을 위해 영성이 깊어지기를 갈망한다. 개혁교회 목회자들의 영성이야말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목회자들의 영성을 늘 새롭게 하고 깊게 해줄 복된 영성의 샘물”이라고 강의했다
한편 첫째 날 이동훈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KAPC 산하교회를 섬기는 목사와 장로들에게 영성의 은혜를 내려 주소서’, ‘총회 산하 650여 교회에 성령으로 회개와 거듭남의 역사하심으로 부흥케 하소서’, ‘총회 파송 선교사 107가정이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영성 있게 사역을 감당하게 하소서’, ‘총회 산하 성도들이 성경 쓰기를 통해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게 하소서’, ‘미국과 대한민국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다시 왕성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의 제목으로 함께 뜨겁게 기도한 뒤, 이준우 목사(가주), 권영국 목사(뉴욕남노회), 이동진 목사(남가주), 유진상 목사(하와이/교육부), 오성관 목사(록키마운틴)가 대표로 기도한 뒤, 주기도문으로 첫날 모든 순서를 마쳤다.
둘째 날(화)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기도회와 세미나는 정기태 목사(뉴욕/교육부)사회로 시작 돼, 홍귀표 목사(중부/총회장)가 ‘다민족과 함께 하는 교회’, 한일철 목사가 ‘선교지향적인 교회’라는 주제로 강의 했다. 이어 이윤석 목사(뉴욕노회 노회장)의 인도로 기도회가 진행 돼 ‘다민족과 함께하는 교회로 세워나가게 하소서’(박정봉장로/뉴욕노회),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세워지게 하소서’(박항배 목사/카나다), ‘목사님들이 강단의 말씀으로 새로워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양경선 목사/남가주), ‘교회 장로님들에게 영적 리더십을 주시옵소서’(정석현 목사/북미마운틴노회)의 제목으로 기도회를 가진뒤 엄영민 목사(남가주 노회)의 축도로 낮 순서를 마쳤다.
같은 날 저녁집회는 홍성우 목사(록키마운틴)의 사회로 시작 되 조응철 목사(가주)기도와 ‘다음 세대를 계승하는 준비’의 주제로 김재열 목사(뉴욕남/전 총회장)의 강의가 있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교회 안에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교회들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게 하소서’(조영찬 목사/뉴욕남), ‘교회 안에 신실한 교역자들과 주일학교 교사들을 허락해 주옵소서’(하은현 장로/록키마운틴), ‘곳곳에서 일어난 재난과 전쟁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복구가 있게 하소서’(이재량 장로/뉴욕 남), ‘총회의 임원들과 상비부들이 주어진 책임 잘 감당하게 하소서’(김성국 목사/총회 총무), ‘47회 총회 개최를 위해 총준위에게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소서’(김종현 목사/동남)의 제목으로 기도한 뒤 김승기 목사(동남)의 축도로 둘째 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셋째 날 오전 9시 장용호 목사(가주/교육부서기)의 사회와 이승로 목사(동남/교육부)의 기도로 시작된 폐회 예배는 김지현 장로(뉴욕) 성경 봉독에 이어 홍귀표 목사(중부/총회장)가 '온유한 자의 복‘(마태복음 5:5)의 제목으로 설교한 뒤 홍귀표 목사(총회장)축도로 모든 기도회 일정을 마쳤다.
본 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아름다운 곳에서 기도회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 위원들과 록키마운틴 노회, 사랑의 교회에 감사를 표했으며 내년 총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다.
<영상취재 이성자 기자>
10.0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