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감리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

“성경에서 40은 준비와 인내의 시간”


한미연합감리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박승호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한미연합감리교회(담임 이지성 목사)가 창립 40주년 기념 2022 말씀 채우기 말씀잔치를 ‘성령님의 시내’라는 주제로 지난 9일(금)부터 11일(주일)까지 박승호 목사(오하이오주 United Theological 신학교 교수, 미 연합감리교회 치유와 축사 전문사역자)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했다. 11일(주일) 오전 11시에 열린 말씀채우기 잔치에서 박승호 목사는 역대하와 시편을 인용해 ‘어떻게 모든 삶의 전투에서 승리하는가’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는 영적 전쟁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방어하고 공격해 이길 수 있는지, 어떻게 영적 갑옷으로 무장하고 전투에 임해 매일 승리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지성 담임목사는 “한미연합감리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40이라는 숫자는 성경적으로는 ‘준비’를 의미한다”며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하며 영적 준비를 해 십계명을 받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40일간 광야에서 훈련을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며,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간 기도하시며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순절기 40일 역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하심을 기념하며 영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이다. 즉 성경에서 40은 준비와 인내의 시간이다. 한미연합감리교회의 40년 역사 또한 영적으로 준비해온 40년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한미연합감리교회는 11일 오후 4시에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에서는 본교회 2대 담임 이상규 목사의 축하메시지가 소개되었으며 4대 담임 한동수 목사가 축사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3대 담임 성철 목사가 축도했다. 지난 30년 이상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며 봉사한 25명의 성도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해 이들의 헌신을 치하했다. 예배가 마친후 저녁 만찬과 함께 플룻 콰르텟과 피아노가 포함된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한미연합감리교회 주소는 4550 N. Carefree Circle, Colorado Springs, CO이며, 신앙상담 및 문의는 719-570-0300으로 하면 된다.

<정리: 박준호 기자>

09.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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