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진 목사 특별찬양 간증집회에서 전성진 목사가 간증하고 있다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는 전성진 목사 특별찬양 간증집회를 9일(금) 오후 8시에 개최했다. 심상은 목사 사회로 열린 간증집회에서 전성진 목사는 자신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그는 80년대 미국의 백인사회에서 동양인이라는 인종적 핸디캡을 실력으로 극복해 낸 이야기, 그리고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학교에서 교수가 된 이야기, 세계적인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에 동양인 최초로 입단한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목사의 아들로 출생한 전성진 목사는 자신의 뜻한 일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놓였을 때 주변 환경과 주님을 원망했지만 자신의 놓인 환경을 이겨내는 찬송은 항상 부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고난에 놓였을 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시는 찬송을 부르게 하셨다”며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이 더 좋아 세상으로 향해 나아갔을 때에도 주님은 언제나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명예와 물질의 축복을 허락해주셨지만 내 교만으로 인해 건강을 잃게 하셨다”며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깨닫게 해주셨고 이를 통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2018년 아메리칸 컨서바토리 정교수를 은퇴하고 현재 찬송교실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성진 목사는 ‘이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너 근심걱정 말아라’,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등을 불렀다.
<박준호 기자>
09.17.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