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제77주년 광복감사 부흥집회

“후세에 우리역사를 가르치고 민족정신 계승해야”

 

남가주교계연합회(상임대표회장 신승훈 목사)가 주관한 광복절 제77주년 광복감사 부흥집회가 14일(주일)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주님의영광교회 경배와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신승훈 목사 인도로 열린 집회는 진건호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장)가 기도했으며 지경 교수가 특송, 이현욱 목사(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장)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주님의영광교회 연합찬양대가 찬양했으며 소강석 목사가 ‘광복의 언덕 위에 섬김이 션샤인을!(스 1: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구한말 을미사변을 위시해서 1945년 해방때까지의 역사와 동방정교의 역사를 바탕으로 말씀을 전한 소강석 목사는 “한국 교회는 첫째, 지난날 민족의 수치와 비극을 기억해야 한다. 특별히 대한민국과 관계없는 삶을 살더라도 우리 정체성은 한민족이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만을 잘 섬겨야 한다. 셋째, 교회가 서로 연합해야 한다. 넷째, 다음세대에 우리역사를 가르치고 민족정신을 계승해줘야 한다. 한국인 정체성을 자녀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아름다운 프론티어 정신 발휘해 이민사회에 귀한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시간을 갖고 합심기도를 한 후 강순영 목사(전 자마대표)가 ‘한국과 미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정요한 목사(LA평통 종교분과 위원장)가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과 국가를 위하여’, 서사라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이사장)가 ‘여종들의 사역의 세계화를 위하여’, 김은목 목사(평화교회)가 ‘이민교회와 차세대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대표기도 했다. 이어 특별순서를 가졌는데 BSA Crew Troop 707 소속대원들의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헤세드찬양율동선교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류당열 목사(공동회장)와 박형만 장로(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가 이날 모인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부른 뒤 이병희 목사(세계복음연합회 회장)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집회가 열린 주님의영광교회 입구에는 보수단체들이 집회반대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15일(월) 오전 10시부터 교회회복 부흥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소강석 목사, 한기홍 목사. 진유철 목사, 민종기 목사, 박종대 목사가 강사로 나서 열띤강의를 인도했다.

<박준호 기자>

08.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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