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신, 릴리재단에서 100만 불 지원 받아

‘한인교회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 제시


▲미주장신대에서 진행된 릴리 프로젝트 연구모임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미주장신, 총장 이상명 박사)는 미주 한인 신학 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1세와 2세간의 화합과 협력을 중심으로 한 교역학 석사(M.Div. program)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영어프로그램은 릴리 재단(Lilly Endowment)과 북미 신학대학원협의회(ATS)가 북미에 있는 270여개 회원 신학교를 대상으로 교회 발전과 성장에 관한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이에 대해 미주장신은 그동안 연구하고 있었던 한인교회의 성장을 위한 KM과 EM 사이의 지속적 조화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릴리 재단 (Lilly Endowment)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00만 불을 지원받았다.

이상명 총장은 “한인교회 목회 사역에 있어 1세 목회자와 2세 목회자 간의 소통의 어려움과 사역에 대한 이해 부족은 오랜 기간 논의되는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이것은 목회자 간 소통의 문제를 넘어서서 한인교회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다음 세대의 성경적 신앙과 복음적 기독교 세계관 형성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 미주장신대는1세 사역자와 2세 사역자 간의 문화와 언어 차이에서 발생하는 이질감을 줄여가고 오히려 서로의 차이를 복합적 다양성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관해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주장신은 한인 교회 내에서 세대 간 그리고 KM과 EM 간 이해와 협력을 이뤄내는 목회를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같은 신학교에서 경건과 학문의 훈련을 함께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결론을 내리게 됐고 이를 위해 미주장신학은 1세와 2세가 함께 목회를 준비할 수 있는 복음적 신학 교육과정, 사회적 이슈에 대해 성경적 해석과 적용을 할 수 있는 사회-인문학 교육 과정 그리고 실질적인 목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총장은 “미주장신 릴리 프로젝트를 통해 1세와 2세 신학생들이 충분한 목회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주장신대는 릴리 프로젝트를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한인교회의 복음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교역학 석사 (M.Div.) 영어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문의는 김루빈 처장, rbkim@ptsa.edu 에게 연락하면 된다.

<기사제공: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08.13.2022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