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릴리 재단으로부터 100만불의 후원금을 받다

디지털 시대에 합당한 ‘영성형성 매뉴얼’ 만들 것


▲월드미션대학교, 릴리 재단으로부터 100만불의 후원금을 받았다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가 릴리 재단 (Lilly Endowment Inc.)에서 100만불의 후원금을 받게 되었다. COVID-19 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릴리 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 (Pathways for Tomorrow Initiative)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교회와 신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월드미션대학교 관계자는 “미래는 디지털 사회로 더욱 심화될 것이다. 따라서 많은 교회들과 학교들이 온라인 시스템 구축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많은 힘을 쏟고있다. 미래의 사역을 위해서 이러한 노력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회와 신학교가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영성’이다”라며 “이미 언컨택트 시대가 열렸고, ‘불편한 소통’보다는 ‘편리한 단절’을 선호하는 시대에 어떻게 영성을 강화할 수 있을까? 불안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시대에 영성의 자리는 어디인가? 온라인 시대에 어떻게 하면 성도들을 더 잘 교육하고, 헌신적이며 성숙한 신앙인으로 이끌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월드미션대학교는 ‘영성형성’에 대한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릴리 재단은 이를 승인하고 펀드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미션대학교는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디지털 시대에 합당한‘영성형성 매뉴얼’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서 ‘영성형성’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다. ‘영성형성’에 대한 성서적 토대, 신학적 토대, 역사적 토대, 철학적 토대, 기독교의 영성 전통, 현대 영성, 각 학과에 적용할 수 있는 영성연구, 그리고 영성을 모범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단체들에 대한 연구 등을 할 것이다. 또한 현장의 목회자들과 협업을 하면서 현장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 것이다. 나아가 신학교육에도 적용할 것이다.

월드미션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만들어질 ‘디지털 시대의 영성 매뉴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교회 목회사역은 물론 신학교육에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긴급하고도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해서 월드미션대학교는 5년간 100만불의 펀드를 사용할 것”이라 말했다.

<기사제공: 월드미션대학교>

08.06.2022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