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예수선교교회에서 열린 북한선교의 밤 집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앞쪽 가운데가 송혜연 목사)
오직예수선교교회(담임 샘신 목사)는 북한선교의 밤 집회를 22일(금) 저녁 7시에 개최했다. 이날 송혜연 목사(하나로 드림교회)가 탈북과정과 현재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송혜연 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 대학교 3학년이었던 1998년은 코렐라 파라티부스 장티푸스 등 질병이 북한을 덮쳤으며 홍수로 인해 배급이 끊어진 상황이었다”며 “그때 아버지가 중국에 무기를 만드는 기계를 판매하는 무역을 하셨는데 어느 날 연변과기대 교수를 만났던 것이 문제가 되서 수감이 되셨다”고 말했다. “당시 아버지의 죄명은 안기부원을 만났다는 것인데 북한에서는 선교사를 안기부로 칭하며 당시 과기대 교수로부터 탈북을 권유받았었다”라고 설명했다. 송 목사는 “저희 가족은 북에서 부유하게 살았었고 친척들이 당간부들이 있어서 체포를 당하여 고초를 겪었어도 빨리 풀려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체포당하기전의 삶을 살수 없어서 탈북하게 되었으며 98년 8월 8일 두만강을 건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두만강을 건너자마자 만난 것은 교회였고 한국방송을 접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우리가 만난 예수는 복 받는 예수가 아닌 모든 생명을 살리고 기적을 나타내시는 예수”라며 “한국에서 장신대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 후 북한복음화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내 많은 북한선교단체들이 구제 개념으로 선교한다. 하지만 탈북민들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훈련시켰다”며 “하나님의 방법은 남북통일되어 우리민족을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북한을 위한 합심기도를 한 후 김훈 목사(토랜스순복음교회)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7.3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