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교회 한여름의 시원한 신학강좌

다민족 다인종 사회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식 찾아야


▲베델교회 한여름의 시원한 신학강좌에서 주종훈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베델교회(담임 김한요 목사) 한여름의 시원한 신학강좌를 15일(금)과 16일(토) 양일간 개최했다. 16일(토) 오전 주종훈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CRT가 제기한 인종에 대한 기독교 신앙 실천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주종훈 교수는 “비판적 인종이론이 쉽게 우리를 자극하고 반응을 요구한다. 인종과 관련된 접근은 똑같이 찾아오지만 어떤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며 “CRT는 인종과 관련된 문제가 접근되어 올 때 복잡하게 반응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불안해하며 접근하지 않고 확신 있게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다민족 다인종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인종의 문제는 다차원적이고 포괄적이다. 함께 공존할수 있는 방식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CRT의 의미를 우리는 바꾸어야 한다. 민족과 인종에 대해 CRT와 성경의 차이는 전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종훈 교수외에 정승원 교수(총신대학교 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가 ‘젠더비판이론’, 조영천 목사(아틀란타 새교회 담임, 필라델피아 웨스터민스터 신학교 겸임교수)가 ‘역사적 관점에서 본 비판이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박준호 기자>

07.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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