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미래와 가정건강회복을 위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소년 미래와 가정건강회복을 위한 세미나가 6월25일(토) 오후 5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친교실에서 열렸다. 사람과 사회 창간 1주년 기념으로 한미기독연합회, NGA차세대애드보켓즈, 한민족여성네트워크 미서부 LA지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FBI와 연방마약단속국이 2015년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체이싱 더 드래곤’ 관람시간을 가졌으며 FBI 관계자가 나와 마약에 대한 설명을 하여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어 김영철 소장(정신건강가족미션 대표)가 ‘청소년 정신건강과 부모의 역할’, 전달훈 원장(청소년소아과 전문의)가 ‘청소년 육체적 건강이란?' 등의 주제로 강연을 했다. 또한 NGA차세대애드포켓츠에서 ‘외모지향적 사회에서 청소년으로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이혁주 학생이 했다. 이어 헬렌 김 대표(차세대애드포켓즈, 한민족네트워크 LA지회장)가 ‘청소년의, 미래 설계는?’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헬렌 김 대표는 “마약관련 자료에 아시아인들에 대한 자료는 전무한 상태”라며 “이는 아시안들이 마약이슈에 자유로운 것이 아닌 수치문화로 인해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며 이에 대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부모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입시학원을 운영하면서 한인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것은 건강한 입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졸업 후 비명문대 출신과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출발점이 다르기에 중요하다. 명문대 입학은 많이 하지만 한인학생들의 졸업률은 입학률보다 부족하다. 이는 학원에서 입시위주의 교육을 할뿐 대학입학 후 학교생활에 대하여서는 가르쳐주지 않기에 그 결과 대학생활 부적응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고등학생시절 준비해야 하는 것은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신무장이며 부모들은 자녀들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 미래에 닥칠 일들을 대비시켜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활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07.0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