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C 4.29 30주년 기념예배

“폭동이후 한인사회 다방면으로 확장”


4.29 30주년 기념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한미기독연합회(KACC 회장 민승기 목사) 주최 4.29 30주년 기념예배가 시온성결교회(담임 이대연 목사)에서 열렸다. 홍성관 목사 사회로 열린 기념예배는 고귀남 목사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신원규 목사가 ‘왜? 기억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원규 목사는 “1992년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한인타운에 엄청난 폭동이 일어났다.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되지 않은 폐허 속에 우리 교민들은 군복을 입고 생명을 걸고 우리커뮤니티를 지켜냈다”며 “폐허가 된 한인 타운이 30년이 지난 후 피해복구는 물론 더 많은 발전이 되었다. 이는 6.15 한국전쟁으로 인해 황폐된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는 데는 한민족의 기질이 한인동포사회에도 있었기에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하게 되었다. 한인 이민자들과 2세들이 오늘날 정계에 많이 진출했으며 한인사회도 많이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출발점은 30년 전의 폭동이었다”며 “폭동이전 한인들은 한국인이라는 카테고리 속에 갇혀있었다. 하지만 폭동이후 한국계미국인으로 미국 사회속에 타인종들과 함께 교재하며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며 살게 되었다. 폭동이 아픔을 주었지만 오히려 폭동을 기점으로 한인사회가 다방면으로 확장해가는 지혜가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최학량 목사(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샘신 목사(KACC 사무총장) 사회로 열린 2부 기념식은 국민의례 김순희 권사(대한민국역사지키기 운동본부 회장) 미국국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민승기 목사 환영인사, 4.29 기념영상

리처드김 LA 시 검사, 박영선 부에나팍 시장, 유수연 ABC교육위원 제임스안 LA한인회장 기념사, 최학량 목사 간증했다. 영김, 토드 스피쳐 오렌지카운티 검사장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의 케더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김영완 LA총영사 축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사무엘고메즈 목사가 ‘미국국가발전을 위해’ 다민족 연합을 위해 유수연 교육위원이 안신기 목사(한사랑교회)가 우크라이나와 세계평화를 위해 샘신 목사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이대연 목사(시온성결교회) 폐회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5.0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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