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오는 4월 1일(금) 오후 7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우크라이나돕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1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우크라이나돕기운동본부는 공동대표회장에 송정명(미주성시화운동 공동대표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담임)를 위촉하고 준비위원장은 강순영 목사가 맡기로 했다.
송정명 목사는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6.25를 통해 많은 아픔을 가진 민족이다. 저들의 아픔을 위로하기위해 이 모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5월에 예정돼있는 국가를 위한 기도회 준비모임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안타깝게 바라본 송정명 목사가 제안하고 강순영 목사와 한기홍 목사 등이 동역하며 우크라이나돕기운동본부를 조직하고 모금운동을 하게 됐다.
우크라이나돕기운동은 각 교회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회와 예배를 하도록 홍보하며 4월 1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연합기도회를 열게 된다.
강순영 목사는 “이미 우크라이나 현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현지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모금을 해 현지에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성금을 마련하고 어느 기관을 통해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교회와 한인들은 우크라이나돕기 운동본부를 통해 모금된 금액을 전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명 목사는 “우크라이나돕기 운동본부는 한시적으로 조직됐다”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심부름을 하겠다는 취지로 중심이 되서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모금운동은 1차로 4월말까지 전개하며 모아진 금액은 우크라이나 컬쳐럴센터로 보내지게 된다. 또 4월말 이후 모금 진행 상황에 따라 2차와 3차로 모금운동을 연장하게 되며 모금활동 종료시 모든 진행상황이 언론기관을 통해 공고된다.
주최 측은 모금운동과 기도회에 대한 언론사 홍보비용을 제외한 모금전액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며, 그 외 모든 비용은 각자 지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후원 체크를 보내려면 Pay to: Holy City Movement로, 메모란에 우크라이나돕기운동이라고 쓰면 된다.
▲문의: (310)995-3936
<박준호 기자>
04.0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