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계단체가 연합으로 2가지 사업을 진행한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와 OC목사회(회장 박용일 목사),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집사), OC장로협의회(회장 김생수 장로), 그리고 OC 여목사회(회장 박정희 목사) 등 5개 단체가 연합으로 부활절 연합예배와 어린이복음화를 위한 4/14 윈도우 운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3월 23일 오전 11시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열려 일정을 발표했다.
△부활절연합 예배는 부활절인 내달 17일 오전 5시30분 브레아에 위치한 나침반교회(담임 민경엽 목사)에서 진행된다. 심상은 회장은 “2년6개월여 동안 팬데믹으로 교회들이 위축됐다”며 “부활절연합예배는 모든 교회들이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모든 교회 성도들이 연합으로 부활의 아침을 맞고 교회가 가진 열정이 회복돼 함께 모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께 뜨겁게 찬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우경 OC전도회연합회 이사장은 “예전엔 부활절 연합예배가 무척 큰 행사였다. 과거에 비해 많이 흐트러진 교회들의 유대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5월 초, 어린이 복음화를 위한 4/14 윈도우 운동 세미나도 주최한다. 4/14 윈도우 운동은 4-14세 어린이 대상 선교 운동이다. 지난 2009년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첫 글로벌 서밋에서 세계적인 운동으로 정식 선언됐다. 4-14세를 중시하게 된 것은 미국의 성인 기독교인 중 80%가 4-14세 사이에 신앙을 갖게 됐다는 통계에 따른 것이다.
‘4/14윈도우 무브먼트’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5월 2-4일 애너하임 매리엇 스위트 호텔에서 진행되며 한국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당진동일교회는 어린이 사역으로 당진의 복음화를 촉진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
주최 측은 숙식을 위한 등록비 500달러 전액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각 교회 목회자, 교육부서 담당 교역자, 그리고 교육부사역에 관심이 있는 교계지도자 등이다. 심 회장은 “선착순 400명으로 참석인원이 제한되니 서둘러 등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04.0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