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김기순 회장 “자랑스런 한국인 자부심 가져라”

소망소사이어티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

소망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제3회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장로)는 제3회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을 11일 오전 11시 세리토스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김기순 회장은 “이민왔을 당시 인종차별 등으로 서러움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 그리고 1.5세와 2세들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결심했다. 청소년후원회와 KAC장학재단 등에서 봉사하며 차세대를 키우는데 힘썼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서나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도 미국사회 성장하며 성공할 수 있는 용기를 계속적으로 도와야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철 사무총장 사회로 열린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은 소망중창단이 소망 주제가 및 축가를 불렀으며 김도민 목사(라팔마연합감리교회)가 기도, 그리고 김인철 목사(오렌지가나안장로교회)가 로마서 5장 19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이어 황치훈 장로(상선정위원장)이 수상자 선정과정 및 약력소개를 했으며 유분자 이사장이 시상자로 나서 김기순 회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커뮤니티 위해 평생 봉사하신 분들 많이 있다. 나누고 내어주는 아름다운 삶을 사신 분들이 있어서 한인사회가 발전해왔다. 이민사회의 삶의 롤모델 선정하고 널리 알리는데 1.5세 2세, 그리고 3세들에게 1세들의 삶의 자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많은 1.5세, 2세, 3세들이 훌륭하게 성장했지만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은 깊지 않다. 뿌리의식을 심어줘야 한다. 3회 김기순 선생은 한인 1.5, 2세 키워 주류사회에 일하는 지도자로 만드는데 전심을 다했다. 엔지니어로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여러 곳에 막대한 기부를 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테너 김성봉(아르모니아싱어즈)이 축가를 불렀으며 그레이스 김(2회 수상자), 최하영 LA영사, 영김 가주연방하원의원, 전홍식 회장(청소년후원회), 박경희 이사장(한미장학재단), 제임스리 상무(서울메디컬그룹)이 축사했으며 제갈소망 씨가 피아노 축하연주를 했다. 

김기순 회장이 수상자 답사를 했으며 이은철 목사 기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3.26.2022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