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이복임 집사)가 주최한 2022 세계기도일예배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렘29:11)’라는 주제로 시카고 한미장로교회(담임 고훈 목사)에서 4일 5시(서부시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여성들이다.
세계기도일은 전 세계 180여 개국 교회 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함께 모여 세계의 평화와 화해를 기도해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이다.
이복임 회장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세계기도일 예배에 참석한 믿음의 동역자에게 문안드린다. 주예수안에 있는 평강이 가정과 교회위에 함께 있기를 축원한다”며 “간절히 주 앞에 나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에 평안과 소망을 주실 것이다. 세상 가장 깊은 어둠속에도 영원한 생명주시는 빛되신 주님을 선포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자. 우리 믿음의 주가 되시는 삼위 하나님께 감사 찬양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이복임 회장의 인사, 그리고 증경회장 강성숙 사모의 시계기도일 소개, 심형란 권사(예배인도자) 개회기도로 시작된 세계기도일 예배는 한혜숙 집사(시카고연합회 회장)가 대표기도, 심형란 권사(시카고 서부지역장)이 인사와 나눔, 한미장로교회 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 고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훈 목사는 “기도하는 예배는 기도가 어렵기 때문에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그곳에 치유하심이 있고 우리에게도 임하게 될 것”이라며 “세상 속에서 세속으로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남은 자라고 한다. 우리가 지켜야 할 영성은 남은 자의 영성이고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 참 좋은 신앙”이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남은 자의 영성으로 살기위해 끊임없이 이웃과 땅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돼야 하며 날마다 삶의 자리에서 남은 자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것이 예배하는 이유이며 호흡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기도할 때 그 축복의 기도는 다시 기도하는 우리에게 돌아온다. 함께 중보할 때 우리와 우리교회를 축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설교에 이어 고백의 기도, 희망의 이야기, 성찰 및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이애존 권서(시카고 북부지역) 인도로 합심기도 했으며 파송과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명주 목사(갈보리교회)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3.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