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으리’

103주년 3.1절 남가주 연합단체 기념식

광복회 미주남서부지회, 미주예총미술협회, 세계문화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 103주년 3.1절 연합단체 기념식이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으리’라는 주제로 삼일절인 3월 1일 오전 11시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김준배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자주적인 정신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한분한분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긍지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된다”며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민족이다.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3.1 독립운동의 정신과 단합된 힘으로 위기에 강한 우리의 저력을 국내외에 떨치는 계기가 오늘을 기하여 다시 한번 재점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 모국의 발전과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일에 앞장서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일에 크게 함께 기여하기를 다짐하는 3.1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브강 LA한인회 부회장 사회로 열린 기념식은 박성근 목사 개회기도했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 클라라 신(공연기획 시선 대표)이 미국국가와 애국가를 불렀으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했다. 

이어 장미라 광복회 회원이 독립선언서 낭독, 김준배 광복회 미주서남부지회장, 제임스안 LA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 존리 LA 12지구 시의원이 영상으로 축사했으며, 이승우 민주평통LA 회장의 축사를 배국희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이 대독했으며, 차만재 박사(흥사단 고문)이 축사했다. 

이어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이 광복회 신임회장과 전임회장에게 공로증서를 전달했으며 김준배 광복회 미국남서부지회장이 장미라 광복회 회원과 장영원 회장 후손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시선 공연팀의 3.1절 뮤지컬, 이화여고동창회 합창단, 코행가 어린이 합창단 등이 공연했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며 마쳤다. 

<박준호 기자> 

03.05.2022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