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19주년을 기념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LA 시와 카운티 정부의 한인 이민의 날 선포식이 지난 8일 LA 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미주한인재단 주최로 열렸다
미주한인의 날 119주년 기념행사가 미주한인재단LA(회장 이병만 장로) 주최로 1월 8일 오후 4시30분 밀레니움빌트모아호텔에서 열렸다.
이명철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축사, LA시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는 “믿음의 선조들 아름다운 땀과 피가 있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이며 이민 119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국전쟁을 통해 폐허됐던 우리를 위해 미국의 형제자매들이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우리를 도왔으며 우리 동포들이 미국에 와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요셉, 다니엘처럼 코리언아메리컨을 통해 놀라운 축복이 미국에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만 장로는 “오미크론 변종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석호 가주하원의원은 “119년전 1903년 1월13일 우리 선조들은 첫 이민 테이프 끊었고 그것을 기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미주한인재단이 한인단체들 중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디추, 미셸스틸박, 영김 연방하원의원, 케더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존리 LA시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으며 박영선 부에나팍 시장이 축사했다.
이어서 미주한인역사를 빛낸 위인 16인 출간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상명 박사(미주장신대 총장)가 발표했다.
이상명 총장은 “2021년 초 이병만 회장이 119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민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젝트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미주한인역사를 빛낸 16인 출간프로젝트는 이민선조의 역사를 자녀세대와 미주주류사회에게 소개하는 것이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참된 지도자가 없는 이 시대에 다음세대의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자들 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미국과 한국에서 주목받는 분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리기 전 시작된 감사예배는 김인수 목사가 개회기도 했으며 로버트A 슐러 목사(전 수정교회)가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순길 목사(남가주교협 증경회장)가 축도했다.
<박준호 기자>
01.1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