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경중앙협의회 관계자들(사진 왼쪽부터 윤석평 목사, 우대권 목사, 전모세 목사)
해외교경중앙협의회가 설립된다. 이를위한 선포식이 오는 10일(월) 오전 11시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를 위한 기자회견이 지난 12월29일(수) 오전 11시30분 현대옥 식당에서 열렸다. 교경협은 이날 기자회견에는 해외교경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는 우대권 목사(영광빛 복음교회 담임), 공동사무총장 전모세 목사,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청 교경협의회 해외선교분과위원장, 공동사무총장이자 해외선교분과위원장이자 이번 선포식을 위해 LA를 방문한 윤석평 목사가 참석했다. 윤석평 목사는 이날 “해외교경중앙협의회는 대한민국 경찰청 산하 교경중앙협의회의 해외지부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해외에서 해외교경중앙협의회 설립이 본국에서 승인이 되어 지난해 1월16일 서울에서 설립식을 가졌으며 해외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이번에 LA에서 설립선포식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우대권 목사는 “해외교경중앙협의회가 미주 지역의 봉사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위기 상황과 자연재해, 정신적 또는 사회적 문제, 특히 영적인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체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본 협회 설립에 대하여 “한국으로 귀국하기까지 40여년간 이민목회를 하면서 필요한 분야가 경목”이라며 “전문성을 가진 경목을 배출한다면 이민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 말했다. 전모세 사무총장은 “미국현지에는 다양한 인종, 종교, 직업, 빈부차이, 남녀노소를 초월해서 지역사회에 위기사항, 자연재해 및 정신적, 신체적, 영적인 문제들이 산적해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과 교육을 통해 자격을 갖춘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지역사회를 돕는 일을 하게 될것”이라 말했다. 전 목사는 “미주 목회 경험과 오렌지카운티 쉐리프 채플린 경험을 통해 해외교경중앙협의회가 지역 사회의 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한국 경찰청과 협력할 뿐만 아니라 LAPD를 중심으로 지역경찰관들과 협력하여 교육훈련을 하게 될것”이라며 “나아가 타주는 물론 남미와 아프리카 등으로 지부를 확대하게 될 것이며 교경협의회 회원에게는 모국 방문 시 신분을 보장해 주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10일에 열리는 본협회 설립선포식이 마치면 뉴욕으로 날아가 뉴욕지부 설립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윤 목사는 이어 “LA의 경우 LA경찰국이나 카운티 세리프와 협력 관계를 증진해 현지 교민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01.0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