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 총장 최규남 박사)는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릴리 재단으로부터 ‘내일을 향한 첩경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2차 그랜트 승인받았다.
그랜트 규모는 100만 달러이며 그랜트를 사용해 21세기를 위한 신학교육을 제공하는 신학대학원이 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GMU는 지난 5월 릴리재단으로부터 5만 달러 1차 그랜트를 받은바 있다.
최규남 총장은 “릴리 제약회사에서 발생된 수익금 중 연간 1%를 자선 기부를 하게 되는데 연간 26000달러의 수익이 생기게 된다”라며 “그중 반을 미국내 ATS 소속 270여개 학교에게 전달했다. 1차로 5만 달러를 280개 학교에게 전달했으며 이번에 시행된 2차 그랜트를 84개 학교가 100만 달러씩 전달받았는데 GMU가 그중 한 학교”라고 설명했다.
GMU는 3년간 4가지 프로젝트로 시행한다. △첫째 포스트 팬데믹 사회가 요구하는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 체계와 커리큘럼 개선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현대 트랜드에 맞는 교수충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상설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둘째, 다문화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잘 맞는 다문화/다인종 리더십을 갖춘 목회자 양성 프로젝트로 박사원 중심으로 시행하게 된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배경을 가진 자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미국의 선교 목회환경 속에 다문화 리더십 개발 프로젝트로 인종갈등 완화시키고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목회자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로컬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8주 코스로 년간 두차례 다문화 사역 활성화 위한 리더십 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다문화 국제포럼을 열게 되며 포럼을 통해 나온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학생과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쉽게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e-도서관 설립 프로젝트이다. e-도서관은 현재 GMU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도서들을 전자도서로 제작하게 된다. 현재 GMU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는 3만여권이며 그중 한국어로 된 도서는 25000여권이다.
△네 번째는 교회의 증가하는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IT & 미디어 기술 교육 프로젝트로 제임스 구 교수(총무처장)이 담당하게 된다. IT & 미디어 기술교육 프로젝트는 코비드19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교육환경의 변화가 일어난 만큼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어가게 된다. 사역현장에서 필요한 IT 분야에 맞는 사역자를 양성하게 될 것이다. 특별히 온라인예배와 사역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이에 맞는 사역자를 배출하게 될 것이며 사역자 청빙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교회중심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역자가 필요한 교회에 3달 정도 사역자를 파견하게 되며 사례비는 학교에서 지급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는 해당교회와 협의하여 사례비 지급에 대한 부분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은 △사역과 관련된 정보통신 기술 △ 유튜브 비디오 편집기술교육 △교회홈페이지 관리,△주보, 줌미팅, 한글학교 교육 △소셜미디어와 네트웍 e-마케팅 등이다.
<박준호 기자>
12.2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