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이영선 목사 추대

세기언 제7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시상식


세기언 회원들과 제7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회장 조명환 목사)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시상식 및 총회가 9일 오전 11시 Hometel Suites 회의실에서 열렸다.

조명환 목사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와 시상식은 유우경 본부장(크리스천헤럴드)이 기도했으며 서종천 목사(크리스챤투데이 발행인)가 ‘크리스천 미디어의 사명(사21:11-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종천 목사는 “기독언론은 첫째, 진리의 파수의 첨병의 사명이 있다. 둘째, 항상 깨어있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 셋째, 분명한 디렉션을 어둠의 세상을 향해 갖고 있어야 한다. 넷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도구로 사명을 시원하게 감당해야 한다”며 “거짓이 없는 진리 일꾼으로 나아가 복된 도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철 목사(에피포도 예술인협회 대표)는 “올해는 특이한 해다. 가장 적은 응모가 이뤄졌다. 이 시대 글을 읽지 않는데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며 “그러나 적은편수가 응모됐지만 작품들은 가장 수준 높았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독후감 모집규정상 수상범위에 해당되지 않은 한국에서도 응모가 됐다”며 “소망하는 것은 공모를 통해 기독문학가가 배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중 장려상을 받은 홍수연 자매는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기독교’라는 책을 선택해서 독후감을 썼는데 이 책은 변증론적인 거 같아 선택했다”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복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세상에 잘 전달하는 작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편견 없이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으며 정요한 목사(LA평통 종교자문위원) 축도로 마쳤다.

조명환 회장 사회로 열린 2부 총회는 이성자 서기의 회원점명, 사업보고, 서인실 회계의 재정보고가 있은 후 임원선거에서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를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이영선 목사는 “언론사역 5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서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신앙공동체의 생사가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다. 문 닫은 교회가 많다.  새로운 흐름을 찾으려고 한다. 가주는 진보적이라 교회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세기언에서 이 부분이 논의됐으면 한다. 

맡겨진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타 지역 분들도 참석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든 순서는 이영선 목사 기도로 마쳤다.

다음은 독후감 수상자와 세기언 신임임원 명단이다. 

수상자 △우수상: 장소영, 허양희 △장려상: 홍수연, 샤론정

신임임원: △회장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부회장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이성자 전도사(미주크리스천신문) △서기윤우경 총괄본부장(크리스천헤럴드) △회계 서인실 국장(크리스챤투데이).

<박준호 기자>

12.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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