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Noel’...차인홍 교수 간증도

‘2021 밀알의 밤: Christmas Concert’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이 주관한 ‘2021 밀알의 밤: Christmas Concert’의 ‘The First Noel’이란 주제로 12월 5일 오후 7시 남가주동신교회(담임 백정우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종희 목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본 콘서트는 케리스 챔버의 ‘천사들의 노래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의 오프닝 연주와 차인홍 교수의 간증으로 진행됐다. 

2021 밀알의 밤의 메인 게스트로 초청된 ‘휠체어를 탄 바이올린 연주자 겸 지휘자’ 차인홍 교수는 무대에 올라 ‘넬라판타지아’,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연주한 뒤 “음악가로 초청받아 이 자리에게 오기까지 스스로 놀랍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섰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 뒤 1살 때 소아마비를 앓게 되고 9살부터 재활원 생활을 하며 겪어야 했던 지나간 삶을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24살까지 학업을 할 수 없었던 자신이 24살에 검정고시를 시작해 미국유학 후 대학교수의 자리에 서게 됐는지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했으며 케리스 챔버와 협연으로 ‘고향의 봄’, ‘곧 오소서 임마누엘’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그는 “밀알선교단은 하나님이 기뻐하고 함께 하시는 단체”라고 밀알 사역을 격려하며 “장애를 비롯한 우리 인간의 약점을 통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발견하고 세상에 대한 안목과 비전을 넓혀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 밀알의 밤은 현장공연’과 ‘온라인 방송’ 2가지 방식으로 개최됐는데 현장 공연은 12월 5일 동신교회에서 열렸고, 12월 25일 성탄절 저녁 7시에는 현장공연의 영상과 함께 ‘김에스더’ 자매가 인도하는 로컬찬양팀 M514의 찬양, 남가주밀알 수어찬양팀의 수어 공연, 밀알 장학생 ‘이찬희’ 학생의 간증과 기타연주도 함께 Youtube, Facebook 등 온라인 매체로 전 세계에 생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2021 밀알의 밤’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학생들에게 ‘2022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을 수여하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며 현재 2022년도 밀알장학금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마감은 2022년 1월 28일(금). 자세한 것은 (562)229-0001 또는 office@milalmission.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12.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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