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자 음악여정 47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출연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이혜자 음악여정 47주년 기념음악회가 보나뮤직(대표 이혜자) 주최로 11월 20일 오후 5시30분 파사데나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혜자 대표는 “일기장을 넘길 때 어느 날은 맑음이요 어느 날은 흐림, 어느 날은 먹구름이 하늘을 가린 날의 반복된 세월이었지만 어린 천사들의 해맑고 투명한 노래 소리에 묻혀 마흔 일곱 해를 지내왔고 그 여정은 그야말로 행복한 여정이었다”며 “지난 47년간 제 곁을 지켜주셨던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김종숙과 테너 양두석 사회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바리톤 장상근, 테너 백동휘, 오위영, 전승철, 소프라노 이영주, 김종숙, 이나은, 지경, 바리톤 권상욱, 메조소프라노 조지영, 원순일, 베이스 장진영 등 출연자들이 이혜자 씨의 작품들을 불러 가을 하늘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음악회는 전 출연자들이 이혜자 씨의 ‘우정’을 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박준호 기자>
12.0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