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만드는 7가지 비망록’

크리스천문인협회 미주창작아카데미, 특강 나삼진 목사

크리스천 문인협회(회장 송종록 목사) 주최 미주창작아카데미가 10월 30일 오전 10시 로텍스호텔에서 열렸다. 

조이정 사무국장 사회로 열린 이날 특강은 나삼진 시인(에반젤레스대학 교수)가 ‘시를 만드는 7가지 비망록’이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나삼진 시인은 “좋은 시를 쓴다는 것은 마치 숙제와 같은 느낌을 준다”며 “시를 쓰기 위해서 첫째 추억, 둘째 경험, 셋째 관계, 넷째 시련, 다섯째 자연, 여섯째 계절과 절기, 일곱째 자신이 썼던 시를 비롯한 여러 시들”이라 말했다. 

나 시인은 “좋은 시를 쓰기위해 좋은 시들을 많이 읽고 표현하고 모방하기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예전에 썼던 시를 각색해서 쓰기도 한다 ”며 “시를 쓰다보면 점검할 때가 온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좋은 시를 만나기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완성된 시를 다시 봐야 한다. 시는 영감으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고민하면서 다시 퇴고를 거쳐서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편 23편과 51편은 다윗의 중요한 시기를 거치며 나온 글이다. 시, 수필을 통해 복음전파가 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시낭송 시간이 있었는데 조이정 사무국장, 쉘비 권 작가, 양베티 이사가 시낭송을 했다. 

한편 송종록 회장 사회로 1부예배가 열렸는데 김창호 목사가 기도, 김숙영 교수가 특송했으며 김정복 목사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요8:31-3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최학량 목사가 축도했다.

<박준호 기자>

11.0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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