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동포들 위로하며 지켜온 자리...

생명의전화 창립 23주년 기념 감사예배


생명의전화 창립 23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 창립 23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16일 오후 3시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박다윗 목사는 “강산이 두 번 바뀌고 3년이 지난 23주년을 맞이해 천년을 하루같이 전화기 앞에 앉아서 가슴조이며 전화선 저 너머에서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상처 입은 동포들의 한을 위로하기 위해 자리를 지켜온 헌신적인 상담봉사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생명의 전화사역으로 인해 이민사회에 더 큰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박다윗 목사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한기현 목사(큰빛교회 담임/제8기 상담봉사원)가 대표기도 했으며 김춘자 권사(제23기 상담봉사원)가 성경봉독, 오위영 목사(위대코랄 지휘자, 월드미션대학교 교수)가 특별찬양했다. 

이어 황의정 목사(둘로스선교교회 담임)가 ‘경청의 기적(사6: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백지영 목사(남가주목사회 증경회장), 진건호 목사(남가주목사회장)가 축사했다. 

그리고 20년간 근속 상담봉사원 조정심(제5기 상담봉사원)에게 감사패 증정, 300시간 상담봉사원 박종갑 목사(20기)에게 감사장 및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예배는 이태환 목사(남가주한인기독교원로목사회 회장)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2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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