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한인교회 추계부흥성회에서 고성준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 추계부흥성회가 ‘카이로스의 영적세계의 원리들’이라는 주제로 7일부터 10일까지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담임)를 강사로 개최됐다.
10일 오전 11시10분 열린 주일예배는 찬양팀 찬양인도와 설성훈 목사 사회로 열렸으며 한명구 장로가 기도했다.
은혜성가대 찬양에 이어 고성준 목사는 ‘영을 움직이게 하는 것, 혼을 움직이게 하는 것(마 9:23-2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지적 선택을 주셨다. 어떤 태도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영이 움직이기도 하고 혼이 움직이기도 한다. 영이 움직일 때 카이로스 시공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첫째, 두려움이냐 믿음이냐. 두려움은 혼을, 믿음은 영을 움직인다. 두려움이 있을 때 절대 카이로스 시공간이 아닌 크로노스 시공간에 머물게 된다. 두려움이 들어오면 자기를 보호하려는 행동이 나오며 모든 초점이 나를 향하게 된다. 영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리 위기가 오더라도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혼의 생각의 핵심은 자아다. 철저히 자기를 바라보게 한다. 두려움은 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기 위해 우선 될 것은 두려움을 제거해야 한다. 기도 가운데 영의 눈이 열려 카이로스 시공간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불안과 염려인가 평강인가이다.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신다. 셋째, 분노와 미음은 혼을 긍휼과 사랑은 영을 움직이게 된다. 사랑과 긍휼의 마음으로 사회변혁운동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움직이게 하실 것이다. 네 번째 후회와 소망이다. 후회는 혼의 영역이고 소망은 영의 영역이다. 영적인 일에는 후회가 없다. 다섯째, 순종과 불순종이다. 여섯째, 부정적인 생각들은 혼을, 긍정적인 생각은 영을 움직이게 한다. 영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우리의 의지를 사용해 영을 움직이는 삶을 살게 해야 한다. 주님을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 영이 움직이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10.16.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