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청지기교회 설립 30주년 감사 및 임직식에서 임직자와 배우자가 선서하고 있다
선한청지기교회(담임 송병주 목사) 설립 30주년 감사 및 임직식이 3일 예배시간에 거행됐다.
송병주 목사는 “지난 30년간 교회를 위해 함께한 분들의 헌신해온 모습 주님께서 고마워하실 것”이라며 “팬데믹 때 많은 것이 멈춰졌다. 하지만 그동안 교회 안에 많은 것들이 움직였고 사역의 지경이 넓어졌다.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새로운 시작이 꿈틀거렸다. 다시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내는 일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선한청지기교회가 앞으로 30년 더욱 선하고 아름답게 성장하고 한결같으나 항상 새로운 교회, 늘 새로움 추구하고 있으나 살아있는 전통을 가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주 목사 사회와 찬양팀 찬양인도로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된 이날 예배는 한경환 장로가 기도했으며 글로리아 찬양대가 찬양했다. 송광률 설립목사의 영상축사메시지가 소개됐으며 은퇴장로와 시무장로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로임직식이 있었다. 임직자 서약과 교인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임직패 증정으로 이어졌다.
임직자 이상준 장로는 “하나님아버지와 성도들에게 감사한다. 부르심 따라 섬길 때 사람의 생각으로 특별한 의미를 만들기보다 묵묵히 주님의 뜻을 따르고 주님을 따르는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준 장로는 “이 자리까지 서게 된 것 하나님의 은혜다. 일을 잘하기보다 주님말씀 순종하는 자 되겠다. 세상이 주는 지식과 경험보다 주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며 마음 합하여 주님의 선을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규완 장로는 “가정과 일 교회일로 쉽지 않은 길 걸어갈 때 하나님섭리로 생각하며 걸어가겠다. 지금까지 앞으로 함께 같이 갈 가족에게 고맙고 성도들에게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병주 목사는 ‘아빠, 아버지와 아들’(롬8:12-17)라는 제목으로 말씀에서 “30주년 된 우리교회는 아빠라고 불러도 되는 아들딸이 돼서 아빠 되신 주님을 부르짖을 수 있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며 “선한청지기교회가 이 땅에 살아가는 자들이 아버지를 찾는 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합심기도 후 송병주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0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