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헌금 50%와 나머지 5만 달러 후원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선풍기 사역 선교비 전달식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선풍기 사역 선교비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가 지난 9월 28일 오전 11시 용수산 식당에서 선풍기 사역 선교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성우 목사 진행으로 열린 이날 전달식은 백은학 장로(LA홀리클럽 회장) 대표기도, 송정명 목사가 환영인사와 말씀을 전했다.

송정명 목사는 “지난 4월 홍콩에 있는 원유관 대표가 날개 없는 선풍기를 선교와 전도용으로 보냈다. 그래서 성시화 주관으로 ‘날개 없는 선풍기’ 보내는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각 교회마다 한 대당 10달러에 부탁, 모금된 선교헌금 50%와 나머지 5만 달러를 세계 각처에서 헌신하고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돕기로 결정하고 오늘 보고를 드리는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재권 장로(이사장 권한대행)이 선풍기사역 종합보고 했다. 

김 장로는 선풍기 사역 종합보고를 통해 “날개 없는 선풍기는 한 대당 199달러(캐나다), 미국 150달러(미국)에 판매되는 가격이지만 홍콩에 거주하는 원유관 사장님이 선교차원에서 다섯 컨테이너 박스를 무료 후원해 주셨다. 6월 중순부터 시작해 지난 3개월 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돼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교회와 각 단체 및 기관에서 한 대당 10달러씩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해서 선교 후원비로 전액 사용할 수 있게 됨을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김진욱 선교사, 멕시코 최재민 선교사, 인도 안강희 선교사, 무디고 목사(아버지밥상교회), 빅토리아 홍(푸른초장의집), 원성택 목사(Mom선교회)가 선교와 사역 보고를 하고 이어 박희민 목사(미주 명예회장)와 최문환 장로(이사장)가 기증자 원유관 사장을 대신해 원성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LA 총영사관 손성수 경제영사는 “내년이 흑인폭동 30주년 되는 해”라면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선풍기 300대를 한·흑간 갈등해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흑인가정에 나눠주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선풍기가 날개가 없어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전혀 없다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너무 기뻤다”며 “이런 귀한 행사를 마련한 주관처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희민 목사(미주성시화 명예회장) 감사기도를 끝으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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