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청교도신앙의 회복과 부흥” 연재 필자

고 김경일 목사 천국환송예배


고 김경일 목사 천국환송예배에서 고인의 장남 김요셉 강도사가 조사를 하고 있다

고 김경일 목사(남가주 행복찬교회 담임/KWMC,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천국환송예배가 4일 오후 5시 한국장의사에서 열렸다. 

박경일 목사(예수커뮤니티교회) 집례로 열린 이날 예배는 최순길 목사(남가주 총신동문회 증경회장)이 기도했으며 고석희 목사(KWMC 상임의장)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11:25-26/계 7:9-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총신남성중창단이 조가를 불렀으며 김요셉 강도사(장남), 이병만 장로(미주한인재단 LA회장),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가 조사를 했으며 김요셉 강도사가 유족대표 인사,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가 축도했다. 

김요셉 강도사는 “아버지는 믿음의 선배이자 친한 친구였다”며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셨고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시려고 한사람을 붙잡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는 “병실에 누워 계신 아버지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뛰어다니시다가 쉬고 계시다는 마음이 들었고 평안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고 김경일 목사는 1960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87년 부인 이옥희 여사와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1991년 한국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졸업(84회, M.Div)했으며 2012년 인디애나 소재 그레이스신학교에서 선교학박사학위(D.Miss)를 취득했다. 

1992년 예장합동 동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1992년부터 2005년까지 GMS 우즈베키스탄 주재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KWMF 중앙아시아 회장(8년), 사무차장, 2005년부터 19년까지 KAPC 카자흐스탄 선교사(6년), 2016년 KWMF 제14차 아주사 한인세계선교사대회 준비위원장 및 KWMC 제8차 아주사 한인세계선교대회 본부장, 2016-17년 남가주 다민족연합기도회 및 종교개혁 500주년 사무총장으로 사역했으며 최근까지 예수서원 총무, 총신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회장, 남가주행복찬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고인은 지난 9월 21일 오후 6시40분 교인심방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실에 들어갔으며 1주일 후인 9월 29일 저녁 9시45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저서 “청교도 신앙의 회복과 부흥”을 기반으로 본 지에 연재한 바 있다(2020년 5월-12월).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희 사모, 장녀 김한별, 장남 김요셉, 차남 김광능이 있다.

<박준호 기자>

10.0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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