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제76주년 및 대한민국 건국 제73주년 감사예배와 미국, 대한민국, 북한(복음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30분 평화교회(담임 김은목 목사)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미주 3.1여성동지회, 미주한인재단LA, 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행사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로 열렸다.
박세헌 목사(세계기도모임 사무총장)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이철민 목사(세계기도모임 자문위원)이 기도했으며 이상명 목사(미주장신대 총장)가 ‘이 시대의 그루터기’(사6;9-1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상명 목사는 “디아스포라는 고토 팔레스타인 떠난 유대인을 가리킨다. 타국에 거하며 자신의 문화와 풍습을 지키며 사는 거주민 공동체를 일컫는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 시작은 이민의 거점에서 시작한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왕(황제)이 나라의 주인에서 국민이 그 나라 주인이 되는 의식은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라며 “구한말 대한제국 대체한 새로운 형태 국가수립이 싹트기 시작했다. 조선왕조가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왕이 아닌 국민이 주인인 공화제국가를 꿈꿨다”고 말했다.
그는 “나무의 그루터기는 배임을 당해야 생긴다. 칼이나 톱으로 자를 때 만들어지고 아픔상처를 통해 생긴다. 우리민족의 수탈수난 아픔당한 역사 속 대한민국이 건립됐다. 우리믿음의 그루터기도 거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루터기는 인내가 있을 때 새로운 꽃을 피울 수 있다. 생명력 있는 그루터기가 되려면 강인한 인내심 있어야 한다”라며 “미국에서 디아스포라로 사는 이민자들이 7-800만명 정도다. 우리는 이 땅에 파송된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함께 하나님역사에 동참하는 자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광 목사(월드쉐어USA 대표) 사회로 열린 2부 행사 및 나라를 위한 기도회는 국기에 대한 경례, 미국국가 및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그레이스 송 권사(미주3.1여성동지회 회장)와 김순희 권사(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회장)가 기념사했으며, 이병만 장로(미주한인재단 LA회장), 한기형 목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고문, 미주CBS TV 기독교방송 대표)가 축사했다.
이어 기도회로 이어졌는데 샘신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증경회장)가 ‘미국을 위한 기도’, 엄규서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증경회장)가 ‘미국과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여호수아 지 목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자문위원)가 ‘한국을 위한 기도’, 김영구 목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 회장)가 ‘북한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를 했으며 은신그린 음악선교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가 특별연주를 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절 노래를 부른 후 김향로 장로(미주CBS TV 기독교방송 후원이사장)가 만세삼창을 외친 뒤 마쳤다.
<박준호 기자>
08.2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