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교회는 김재호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7월 25일 오후 4시에 거행했다.
김재호 목사는 브릿지교회 담임목사로 위임받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달라”고 말하고 “브릿지교회 목회자로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소신목회,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와 교회에서 봉사하는 성도들이 즐겁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신바람 목회, 그리고 한 영혼을 살리는 목회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며 “담임목사로 부임한지 2년차지만 벌써 교만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교만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과 성도들을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경배와 찬양과 김종옥 목사(국제총회 상임총무) 사회로 시작된 위임예배는 승광철 목사(본교회 5대 담임)가 대표기도 했으며 박해진 전도사가 특송 했다.
이어 최홍주 목사(에브리데이교회, 국제총회 총회장)가 ‘주님이 붙잡은 종’(계1:2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홍주 목사는 “담임목사 위임식은 교회와 목사의 마치 결혼식 같은 것”이라며 “좋은 교회는 거저 되지 않는다. 첫째, 성도들이 좋은 성도가 돼야 한다. 둘째, 성도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숙해야 한다. 셋째 열심히 일해야 한다. 좋은 교회를 만들면 그 모든 축복이 성도들에게 돌아간다. 목사와 성도가 혼연일치돼 주님과 교회에 충성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지명현 목사(나성영락교회)가 특송했으며 최홍주 목사 집례로 담임목사 위임식이 시작돼 위임자 소개, 위임자 서약, 기도, 위임패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김승년 목사(브릿지교회 1대 담임)가 권면, 박병섭 목사(샌디에고 사랑교회, 국제총회 미주노회장)와 최규남 박사(GMU 총장)가 축사를,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의 영상축하영상이 소개됐다.
이어 김재호 목사가 답사했다. 이날 예배는 김재문 목사(사랑의빛선교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김재호 목사는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아주사퍼시픽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에덴선교교회 전도사, 에브리데이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한편 이날 오전 1부와 2부 예배는 본 교회설립 30주년 감사예배로 드려졌으며 김승년 목사(1대 담임)가 말씀을 전했다. 또한 2부 예배 시간에는 장로&권사 은퇴식이 함께 열렸는데 김두봉 장로가 은퇴 및 원로장로로, 장난희 권사가 은퇴권사로 추대됐다.
<박준호 기자>
07.3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