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상황에 적합한 다문화 사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최근 그레이스미션대학교(Grace Mission University, 이하 GMU, 총장 최규남 박사) 박사원(원장 이병구 박사) 연구팀에서 진행한 다문화 사역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GMU박사원의 금번 연구는 종교개발지원단체인 릴리 재단(Lily foundation)과 북미신학대학원협회(ATS)가 공동주관하는 ‘미국내 교회 재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MU 박사원은 다문화 사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GMU 박사원 연구팀(팀장 이병구 박사)은 다문화사역 리더십 개발을 통한 미국교회 재활성화(Revitalization) 방안을 연구했고 연구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대상자는 목회자, 신학생이 주류를 이뤘고 소수의 평신도 지도자들도 포함됐다. 조사에 응한 사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은 대부분(94%) 다문화 사역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본 연구를 이끈 이병구 박사(GMU박사원장)는 “본 연구를 통해 신학교의 교육과 사역 현장의 거리를 좁힐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다. 다문화 사역자 훈련을 위한 구체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 말했고, 양적 조사를 정리하고 분석한 김종철 박사(선교사)는 “이 보고서는 현실을 진단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야할 방향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문화 사역 현장을 섬기는 전종만 박사(다문화교회 목회자)와 남궁현 목사(미해군 군목)는 “연구결과를 사역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7.3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