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한인연합재단(총회장 이우호 목사)은 ‘6.25 제71회 한국전쟁기념예배’를 6월 25일 SS 레인빅토리호에서 드렸다.
기념예배에 앞서 1부 효사랑대학(대표 김영찬 목사) 학생들의 난타공연은 우리 가요장단 외에도 찬송가에 맞춘 공연에 청중들은 환호했다. 평균연령 70에도 일치된 장단에 맞춘 가락의 아름다운 연주는 10대 소녀들의 순수함과 진실된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을 읽을 수 있었다.
이우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71주년을 맞는 한국전쟁기념예배를 한국전쟁당시 참전해 흥남, 원산에서 각 14,400명과 7004명을 구출한 똑같은 배에서 행사를 갖게 됨에 큰 의미가 있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한 내외귀빈 모두를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국기배례와 애국가 성조가에 이요셉, 이새, 기도에 하세화 권사, 기념사에 조웅규 전의원, 박희성 목사, Dr. Hebert Curtis(통역 박성녀 목사), 설교에 조헌영 목사, 축도에 김영찬 목사가 각각 순서를 맡았다.
특별히 한국전쟁당시 이 배를 제일 마지막으로 구사일생 타고나온 조웅규 전 의원(대한민국 15, 16대)은 “당시 나는 14세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며 “북한을 바로 알아야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족 부모 형제자매간 피로 살상을 자행한 악마 같은 김씨 3대를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김일성의 사상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현 정부의 각 부처를 잡고 있음에 매우 개탄하며 이 모든 것이 우파의 분열과 헌법에 다수결 원칙 법이 제정되도록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전심전력으로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든 순서를 마친 뒤 캘리포니아 미주한인공화당 창립총회에서 이우호 준비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이우호 위원장은 “조만간 취임식 및 전당대회를 갖고 한인공화당의 정체성에 대해 밝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7.0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