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71주년 상기예배와 복음통일을 위한 간증과 구국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6.25 한국전쟁 71주년 상기예배와 복음통일을 위한 간증과 구국기도회가 6월 25일 오후 3시 평화교회(담임 김은목 목사)에서 열렸다.
로버트 슐러 목사의 개회기도와 여호수아지 목사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이철민 목사가 기도했으며 최영순 권사가 특별 찬송했다.
이날 김은목 목사가 ‘하나님께 속한 자’(대하20:14-19)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은목 목사는 “전쟁은 마치지 않았는데 전쟁 현장의 증인들은 사라지고 있다”며 “전쟁은 눈에 보이는 무기와 군사력을 보고 판단하지만 전쟁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해있다. 한국전쟁 71주년을 회상하면서 성도된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호 목사가 축도했다.
샘신 목사 사회로 시작된 2부 순서는 국민의례, 미국가 및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병만 장로(미주한인재단 LA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병만 장로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1년을 지나면서 남북통일이 시도됐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는 걸 보며 기도밖에 없음을 느끼게 된다. 수많은 실향민들 아픔과 북한에서 굶주린 형제자매들을 돕지도 못하는 상황에 합리적인 도움 방안을 찾아야 한다. 동포사회가 기도하고 도우며 화합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송 선교사가 간증했으며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가 ‘6.25전쟁에 기억해야 할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열린 3부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박세헌 목사 인도로 진행됐다.
최학량 목사가 ‘북한의 지하교회와 사라진 3000여개 교회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윤건상 목사가 ‘굶주림과 억압에 신음하는 복한 2500만 동포들을 위해’, 김영구 목사가 ‘한국에 30,000여명과 미국에 600여명의 탈북민들을 위해’, 김학송 선교사가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북한에 억류중인 사람들의 귀환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메시지를 전한 후 축복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준호 기자>
07.0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