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 예배학과 주관 예배찬양 세미나가 12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 강사는 레스터 루스 박사(듀크신학대 교수)가 ‘삼위일체론에서 파생된 예배의 신학’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루스 박사는 “하나님의 신성은 하나지만 그 하나의 신성 가운데 아버지, 아들, 성령이 하나의 존재로써 영원히 권능을 가지신다. 예배가 삼위일체성이 있는 것은 구원에도 삼위일체성이 있다는 것과 관련된다. 구원은 일반적으로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삼위일체는 영원토록 존재해온 깊고 지속적인 하나 됨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 그 자체로 묘사됐고 성령은 하나 됨을 보여주시는 분으로 묘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배의 삼위일체성은 구원의 삼위일체성과 관련 있다. 예배가 삼위일체적이 되기 위해서는 예배가 구원과 어떻게 관련돼있는가에 있다”며 “예배가 삼위일체적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아버지로부터 오는 것이란 것을 예배를 통해서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위일체적 예배란 하나님께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구원이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을 통해 성령의 능력 안에서 이뤄진다면 예배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삼위일체적 예배란 우리 가운데 진정한 사랑의 하나 됨을 의미하는데 개별적 존재는 하나 됨의 실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우리 또한 성도 개개인으로 존재하지만 사랑을 통해 성령님의 힘주심을 통해 진정한 하나됨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06.1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