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보건국 온라인 라운드테이블이 10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케빈 이 목사(에브리데이교회), 임혜빈 대표(FACE), 챨스 최 목사(태피스트리교회), 엘리 김 목사, 에리카 판 박사(캘리포니아주보건국 전염병학자)가 참석했다.
임혜빈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캘리포니아를 휩쓰는 동안 많은 한인교회들은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했었다. 봉쇄와 대면모임의 중단은 신앙공동체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 이러한 격리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정신적 건강은 물론 그들의 신앙에도 큰 타격을 줬다. 하지만 이제 많은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위해 성소 재개방을 시작하고, 6월 15일에는 캘리포니아주가 전면적인 경제 재개방을 앞두면서 한인청소년 목회자들은 활력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치유를 위한 공간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토론에는 주 전역에서 다양한 교단의 여러 한인교회 대표들이 참여했다.
많은 청소년 사역자들은 백신 덕분에 정상화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사람들이 교회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12세 이상 자녀의 백신접종을 권유했다.
케빈 이 목사는 “수련회에서부터 선교여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지 않는 이상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며 “우리는 예배를 구현하고 교회를 함께 경험하는 관점에서 백신 접종을 옹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최 목사는 “저의 희망은 신앙공동체가 백신 접종을 선도해 나가는 목소리가 되는 것이다. 백신은 생명을 살리고 우리 가운데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에리카 판 박사는 모든 부모들이 12세 이상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판 박사는 “백신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단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리스트들은 아프면 집에 머무르고 백신접종 받지 않았다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상식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상기시켰다.
주민들은 MyTurn.ca.gov이나 VaccinateAll58.com을 방문하거나 (833)422-4255로 전화해 자격이 된다면 일정을 예약하고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자격 여부는 https://covid19.ca.gov/vax-for-the-w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6.19.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