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포함 20여 지역사회단체

LA 통합교육구, 아시안 증오범죄 문제해결 촉구 기자회견

한미연합회 및 20여개 지역사회 단체들은 LA통합교육구 소속 학교에서 발생하는 아시안 인종차별, 증오 범죄와 반아시아 정서를 막기 위한 필요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5월 24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올해는 “모두가 중요합니다(Everyone Counts)” 결의안이 수립된 지 2주년이 되는 해다. 한미연합회(KAC) 유니스송 대표를 포함한 아태계⋅하와이원주민(AANHPI), 아랍⋅중동⋅무슬림⋅남아시안들은 이 결의안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 2018년 12월부터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이하 LAUSD)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은 다음의 주요 사안을 발표하기 위해 이뤄졌다. 

1)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의 등록 감소를 초래하는 일련의 반아시안적 공격이 최근 급증하는 가운데 아태계 아메리칸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위 결의안의 더욱 강력한 시행을 재확인한다. 2)최근 일련의 반아시안적 공격에 대한 강력한 대응 요구에 부합하도록 약속을 강화한다. 또한 운영위는 급증하는 아태계 대상 폭력 대응을 위해 LAUSD 다중언어/다문화 교육부장 리디아 아코스타 스테펜스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다음 사항이 결의안 시행에 더해 실시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a)학교복귀 후 API의 요구를 충족하는 직원 및 교사대상 맞춤형 교육을 개발 또는 조정하고, (b)이런 과정은 아시안 정의진흥협회 및 파트너 지역사회 단체들과 제휴로 이뤄져야 한다 (c)교육⋅훈련을 시행할 수 있는 학교들이 직원 및 교사훈련을 우선순위로 둘 수 있도록 지시 사항을 마련하거나 인센티브 제공 등 그밖에 교육⋅훈련의 동기를 줄 수 있는 유인책을 고안하라 (d)API 학생들에게 괴롬힘을 포함한 각종 폭력행위에 대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투명하고 명확한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징벌적이거나 치안유지만을 위하던 관행과 달리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정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라. 

금일 기자회견은 LAUSD 건물 정문에서 열렸으며,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다. 유니스송 한미연합회 대표는 “KAC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동료 비영리 단체, 지역 사회 지도자, LAUSD 관계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오늘 기자회견은 아시안 증오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2019년 5월 자 “모두가 중요합니다” 결의안에 요약된 노력의 또 다른 단계에 불과하다”라며 “우리는 교사들과 LAUSD 관리자들이 잠재적 사건 사고들을 적절하게 처리하도록 훈련 받기를 원하며, 이에 대해 LAUSD가 훈련을 늘리고 있다는 것과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 더 명확한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만일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증오 사건, 사고의 위험에 처했다면 한미연합회(KAC, 213-365-5999)로 전화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한미연합회>

06.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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