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시각 및 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한 SAG 선교회 설립예배가 열렸다.
Serve And Give(SAG 대표 박성민 목사) 설립예배가 5월 8일 오후 4시 본 사무실(3435 Wilshire Blvd. #2820, LA)에서 열렸다.
SAG는 제3세계 시각 및 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한 학교를 돕고 그들을 위한 교육재정지원을 위한 사역을 하는 선교회다. 스페니시 점자와 난청을 돕기 위한 보청기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단순 구제가 아닌 구제를 통한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을 하게 된다.
박성민 목사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이 있다(롬10:17). 청각장애인들은 들을 수 없기에 믿음을 갖게 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난청을 극복할 수 있는 보청기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또한 시각장애인들 위해 점자를 배울 수 있게 하려 한다. 주로 스페니시 문화권이기에 스페인어로 된 점자를 보급하려하며 스페인어 점자로 된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사무총장 최장식 목사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이요한 목사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신남식 목사가 기도, 오위영 목사가 특송했다. 이날 박성민 목사가 ‘일어나 따르니라’(마9: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성민 목사는 “예수님께서 첫 공생애 시작 말씀이 ‘나를 따르라’였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일어나라 함께 가자’였다”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은혜를 주시고 그 은혜에 우리를 동참시켜주신다. 사랑하라는 말씀도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셨기에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는 은혜 받은 자만이 할 수 있는 축복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이웃을 사랑하게 돼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주님께서는 사랑의 방식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우리가 사랑할 대상은 가족이 아니라 이웃이다. 이웃사랑은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그 사랑에 대한 기대가 있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했지만 오순절 성령이 임한 후 베드로는 죽기까지 했다”며 “우리의 남은 생이 이웃사랑하기를 우리 자신과 동일하게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SAG사역이 통해 주께서 주신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사랑 행함이 나눔으로 이어져 세상에 어려운 자들을 구제하고 그들의 영혼이 주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가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박성민 목사 축도로 마쳤다. 예배 후 가진 이사회에서 정관작성, SAG 단체조직, SAG 이사회 정기모임 및 사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준호 기자>
05.1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