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은 위로부터...철학은 밑으로부터...”

아주사퍼시픽한인동문회 ‘철학과 신학’ 세미나, 강사 박성민 박사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한인동문회 주최 ‘철학과 신학’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

아주사퍼시픽대학교 한인동문회 주최 ‘철학과 신학’ 세미나가 남가주새시대교회(담임 정중한 목사)에서 19일 오후 8시에 ZOOM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박성민 박사가 강사로 참여해 강의했다. 

박성민 박사는 “종교개혁 이전 철학에서 데카르트를 생각할 수 있다. 데카르트의 대표적 명제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내가 존재한다고 할 때 그 존재를 부정할 때 존재하는 존재가 진짜”라며 “모든 철학의 중심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고 어떻게 사느냐이며 이는 신론 인간론 윤리학에도 적용됐다. 하지만 데카르트의 명제의 영향으로 모든 것을 부정하는 마지막에 하나님이 계시냐 아니냐의 문제까지 가게 되며 이 질문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질문이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근대철학이 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학적으로 카톨릭에서 교조주의가 유럽을 뒤덮었다. 그 속에서 루터의 종교개혁 캘빈 쯔빙글리 중심으로 종교개혁이 이뤄졌다”며 “종교개혁과 더불어 경험론과 인식론이 나오게 된다. 경험론은 신을 아는 것도 경험이 중요하다. 아는 것의 본질은 경험이라는 것이며 인식론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1517년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그 성당에 붙인 것으로 인해 시작된 종교개혁은 기간에 논쟁이 있다. 1517년부터 30년지나 아우그스버그(독일) 협정이 맺어졌으며, 독일 안에서 신교와 구교가 서로 인정하자는 협정이 1558년에 맺어졌다. 종교개혁이 역사의 마지막은 1558년이다. 100년 더 지나가 1620년 웨스트팔리아 조약으로 30년 전쟁이 끝나며 이를 통해 개혁이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박 박사는 “종교개혁은 위로부터 신학사상이며 철학은 밑으로부터 사상”이라며 “이 철학이 신학을 공격해오게 됐다. 모든 인간의 인식, 신을 알고 증명하려고 했으며 로크, 루소, 흄 등이 경험을 중요하다 했다. 독일중심사상은 이성을 중시하는 인식론이며 계몽주의 사상에 영향을 많이 줬다. 계몽주의 사상은 모든 결론은 칸트에서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정통주의와 신정통주의를 설명하며 “신학사상의 초대교회 정신을 이어받아 성경이 말하고 있는 위로부터 오는 생각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정통주의이며 이는 카톨릭체계속 루터, 캘빈, 쯔빙글리가 지키려고 했던 것이다. 반면 신정통주의는 자유주의에 대항해 정통을 지키려고 했던 것”이라 말했다.

<박준호 기자>

05.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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