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호범 의원 추모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총회장 이우호 목사)는 고 신호범 의원 추모예배를 4월 26일 오전 11시 재단사무실에서 가졌다.
조응규 전의원, 김태훈 목사(미주혁명본부 총회장)가 조사했으며 임용근 전 오리건 주하원의원 조사를 이우호 목사가 대독했다. 이어 조헌영 목사(큰빛교회 담임)가 ‘궁극적 관심’(고후5:1-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헌영 목사는 “사도바울의 첫 번째 관심은 하늘나라였다. 두 번째 관심은 우리가 육체에 머물러있던지 주님 곁에 가던지 오직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었다”며 “바울은 우리의 육체를 장막집으로 비유했다. 우리육체는 영원한 것이 못된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장막이지만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있기에 장막 집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우리관심은 장막 집보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집이 돼야 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거운 짐들이 많다. 신음소리가 날정도로 눌려 살지만 그러한 시간은 잠시뿐”이라 말했다.
그는 “고 신호범 의원은 4세 때 고아가 돼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허드렛일을 했다. 그의 성실함이 미국으로 입양될 수 있었다”며 “그는 입양아라는 짐,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살았지만 바울처럼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았다. 이민 1세로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다음세대들이 미국사회에 뿌리내리고 꿈을 갖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궁극적 관심이었다. 바울의 관심, 신의원이 관심처럼 우리들도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혼구원에 관심가지고 산다면 주님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예배는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5.0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