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회장 윤석형 목사 선출

미주성결교회 제 42회 총회, 부총회장 이대우 목사


미주성결교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미주성결교회(총회장 김동욱 목사) 제 42회 총회가 ‘너희가 온 마음으로(렘29:11-13)’ 라는 주제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줌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산샘교회(담임 윤석형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에 윤석형 목사가 선출됐다. 윤석형 신임 총회장은 “부족한 자에게 귀한 직무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7가지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 회장의 제시한 비전은 △첫째, 교단이 정체되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서는 10년 내 2세 목회자들을 100명 이상은 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1년 동안 고민해 보겠다. △둘째, 우리 교단은 선교중심의 교단인데, 꺼져가는 선교 불씨와 열정을 살리며, 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홍보로 개교회를 격려하는 총회가 되겠다. △셋째, 한국과 미주 성결교단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교단적으로 더 큰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넷째, 총회의 행정적인 미진한 부분들을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다. △다섯째, 교단 장학금으로 모아진 돈이 16만불인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기금을 늘려가는 방안을 연구하겠다. △여섯째, 미주에서 목회하시다 홀로 남은 사모님들이 계신데, 그분들을 찾아 만나고 그들을 위해총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보겠다. △일곱째, 미주에서 목회하다가 나간 목회자들이 계신데 이분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만들고, 한국교단과의 좋은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등이다. 

윤 회장은 “총회를 위해 그리고 총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라며 “교단의 각 교회가 정말 건강해지고 부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3시(서부시간)에 있었던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윤석형 목사의 사회로 장로 부총회장 김창완 장로의 기도, 서기 안충기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서 총회장 김동욱 목사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실 때(요3:16-21)’라는 설교가 있은 후 전 총회장 김용배 목사의 성찬집례와 총무인 이홍근 목사의 광고가 있었으며 전 총회장 김광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순서로 한해 동안 수고한 13명의 지방회장에게 수고에 감사하며 표창을 했으며, 교회개척 공로패를 북가주지방회 트레이시제일교회 정승구 목사에게 전달하고, 4명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축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밥 페더린 OMS 총재, 대니 비즐리 OMS 부총재, 웨인 슈밋 웨슬리안 재단 총재가 화상으로 축사했다. 

또한 캐나다지방회의 배성연 목사, 동남지방회의 이주일 목사, 워싱턴 지방회의 조충현 목사, 북가주 지방회의 김진석 목사, LA 지방회의 이병억 목사 등 5명의 신입회원들이 소개됐다. 

둘째 날(20일)에는 임원선거와 5명의 목사안수식과 6명의 교단파송 선교사 인준이 진행됐다.

다음은 제42회 총회 임원 명단이다. 

△총회장 윤석형 목사(산샘교회) △부총회장 이대우 목사(필라한빛교회) △장로 부총회장 송상례 장로(워싱턴한인교회) △서기 이정찬 목사(커네티컷믿음교회) △부서기 이정석 목사(면류관교회) △회계 김성훈 장로(유니온교회) △부회계 최은호 장로(연합선교교회).

<정리: 박준호 기자>

05.0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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