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서원 새벽기도회에서 다음세대 청년들이 나아와 기도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제38회 사순절 서원새벽기도회’가 지난 3월 10일(월)부터 오는 4월 19일(토)까지 매일 오전 6시,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막 16:17)’라는 주제아래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본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표적을 향한 믿음과 간절한 기도가 교회전체를 감싸며 다민족과 다음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감동적인 예배’를 연일 은혜 가운데 드리고 있다.
지난 5일(토)에 드려진 예배는 손요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는 찬양 속에 성도들은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이어 박찬준 집사의 기도, 김누리 집사의 성경봉독, 그루터기 청년들의 뜨거운 찬양이 더해지며 예배는 더욱 은혜롭게 채워졌다.
김성국 목사는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다(막 11:15-19)’라는 제목을 통해,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케 하신 것은, 만민이 기도하는 거룩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서 ‘만민’은 구원받은 성도, 곧 거룩한 자들을 뜻한다. 그러나 거룩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마음속을 다스리고 정결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건강이나 재산이 아니라, 거룩과 성결이다. 이것이 없이는 누구도, 어떤 공동체도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거룩함을 추구할 때,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며, 결국 세상을 이기는 교회와 성도의 힘은 거룩에 있다. 지금은 다시 거룩과 성결의 길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성도여, 거룩합시다, 청년이여, 성결합시다”라고 외쳤다.
설교 후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는 영아부터 청년부까지 다음세대가 강단 앞으로 나와 교역자들과 장로들의 축복기도를 받았으며, 다민족과 다음세대가 함께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은 예배당 전체를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매주 사순절 토요 새벽예배 후에는 다양한 민족이 돌아가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는 중국어 예배부가 따뜻한 국수를 정성껏 준비해 성도들과 은혜를 나눴다.
퀸즈장로교회는 ‘다민족과 다음세대를 품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 있으며, 현재 김성국 담임목사가 암 치료 중인 상황에서도 교회는 더욱 하나 되어 주제 말씀을 붙들고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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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숙 기자>
04.12.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