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감리교 신학대학교 합창단 축하공연 후 사진 촬영했다
미주아펜젤러기념사업회는 아펜젤러 선교 140주년을 맞아 1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목사 양민석)에서 미동부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펜젤러의 선교적,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축하 시간으로 마련됐다.
장재웅 목사(아펜젤러 선교 140주년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차철회 목사(뉴욕청암교회)의 기도와 최성 장로(뉴욕그레잇넥교회)의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뉴욕미션콰이어의 특송 후, 유경동 목사(감리교 신학대학교 총장)가 ‘하나님의 사랑(요 3:16)’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은 제2 제3의 아펜젤러 선교사가 나오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영생의 선물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끝까지 주님의 길을 따라 승리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김정석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KCM 감독회장)의 영상축사 후 김종일 목사(뉴욕성서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는 감리교 신학대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에 앞서 양민석 목사는 “42년 전 감리교 신학대 합창단으로 헌신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후배들을 만난 감격을 전하고, 그들의 찬양과 헌신을 통해 아펜젤러 선교 정신과 새로운 부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공연은 합창과 여성·남성 중창, 솔로 등 다섯 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다양한 장르의 찬양과 음악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날 봉헌 특송은 제시유 교수와 김영환 전도사, 헌금 기도는 김진우 목사(뉴욕메트로폴리탄교회)가 드렸다. 드려진 헌금은 아펜젤러기념사업회 사역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강미영 목사(KUMC 동북부 회장)의 대회 선언문 낭독 후 김남석 목사(뉴욕드림교회)의 기도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는 강흥복 목사가 저술한 한국감리교회사(1884-1930)를 전달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택용 목사는 “140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뿌리 내린 복음의 열정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 그를 통한 조선 땅에 흘려보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할 때 미주 땅의 아픔과 갈등이 치유되어지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선포되는 귀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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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숙 기자>
01.2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