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그 나름대로의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고비란 말은 넘기 어려운 힘든 고개를 말합니다. 인생은 고비 고비를 넘어 일생을 만들어갑니다. 그 수많은 고비들을 잘 넘긴다는 것은 함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교회를 섬기다가 보면 교인들이 만나게 되는 그 나름대로의 고비들을 보게 됩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고비들을 잘 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볼 때는 기쁨과 고마움과 신뢰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저런 분과는 큰일을 도모할 수 있겠구나 짐작도 하게 됩니다. 즉 크고 작은 실험들을 잘 소화하고 극복하고 넘기는 사람들은 믿음이 큰 분들이어서 자신과 그 주변은 물론 교회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봅니다.
누구나 어디서든지 만나게 되는 고비들을 잘 넘기는 것은 행복의 조건이 됩니다. 축복의 조건이 됩니다. 자기성장의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살다가 만나는 크고 작은 고비들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어려운 인생의 고비의 원인을 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금언이니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가끔 다른 사람이 주는 곤란함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영적으로 사탄마귀가 미혹케 함으로 고비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해 내지는 그릇된 상황인식으로 인하여 고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고비를 예방하는 지혜로운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웃에 대한 폭 넓은 너그러움과 이해심을 가져야 합니다. 혹 이해하기 힘든 고비를 만나도 묵묵히 참고 이겨냄으로써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고비가 고비가 되지 않게 하는 심적 영적 관계적 높은 수준의 자질을 가져야 합니다. 고비를 쉽게 소화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인격과 신앙의 그릇을 크게 키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겪은 수많은 고비들을 잘 이겨내시는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수모도 잘 참고 인내하셨습니다. 큰 실망감은 주는 제자들로 인한 고비들을 잘 감당하셨습니다. 사탄마귀가 주는 여러 가지 고비들을 잘 이겨내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 아버지로 인하여 받은 심각한 십자가의 고비도 잘 감당하셨습니다. 곧 모든 고비들을 잘 이겨 승리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우리가 겪는 수많은 인생의 고비들을 잘 이겨 내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생활 중에서 교회생활 중에서 직장이나 사업을 하는 중에 만나는 고비들을 이겨내야 합니다. 고비들을 잘 이겨내면 행복자가 됩니다. 고비들을 잘 극복하면 성공하게 됩니다. 고비들을 잘 소화하면 훌륭한 인격자가 됩니다.
우리가 그 수많은 고비들을 이겨 내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우쭐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개 많은 경우에 자기 능력을 믿고 우쭐하여 겸손하지 못할 때 고비를 만납니다. 만나는 이웃을 존경하고 깔보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감정 상치 않게 하고 예의를 지켜 존중감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고비를 만날 때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혹 내가 주님 앞에 실수한 것이나 범죄한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죄의 쓰레기들이 우리들을 난처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언어나 이웃 대하는 태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기도하고 무관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시간을 가지게 되면 주의 성령이 우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우리는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들을 믿음의 자세로 풀어가야 합니다. 믿음의 자세로 풀어간다는 것은 기도로 풀어가고 영적인 감각으로 풀어가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풀어가고 믿음으로 해석을 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이해력으로 풀어간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개인적으로 국가 사회적으로 심지어 교회 교계적으로도 여러 가지 고비를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더욱 더 극복하기 어려운 고비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방심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신앙의 잠 잘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설화적 고비에 무관심할 때가 아닙니다. 아모스 선지를 통해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을 찾고 기도할 때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4).
cyd777@hotmail.com
09.0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