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 주변에는 트랜스젠더인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트랜스젠더와 성전환자는 무엇이 다른지요? 이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고 성경적 입장을 알고 싶습니다.
-할리우드 Lee 권사
A: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동성애를 성적 표현의 한 형태로 생각하고 동성애자를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하리수라는 가수가 남자에서 여자로 성 전환하여 세인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000년 가을 홍석천이라는 연예인이 동성애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낸 사건, 소위 커밍아웃(Coming out)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동성애에 대한 논의가 격렬히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대법원은 2006년 6월 22일에 성전환자의 호적상 성별 정정을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늘의 사회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젠더 이데올로기에 휩쓸려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몸뿐 아니라 이젠 성전환 수술까지 하여 자기가 마음대로 성까지 전환을 하려고 하니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의 질서를 깨뜨리는 범죄 행위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성전환자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합신대학원 이승구 교수의 “광장신학”이란 책을 참고해 설명합니다.
첫째, Transsexual people(성전환자)입니다. 이들은 타고난 성과는 다른 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성전환 수술은 Sex reassignment surgery(SRS) 혹은 gender reassignment surgery 라고 일컫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성기절제수술을 하고 다른 성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여성화 성기성형(feminizing genitoplasty) 그리고 남성화 성기 성형(masculinizing genitoplasty)이란 말이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남성에서 여성이 되고자하는 사람(trans woman)이 여성에서 남성이 되고 싶어 하는 자(trnasmen)보다 많은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스웨덴의 경우는 1;1이라고 합니다.
둘째, 트랜스젠더(Trans gender)입니다. 이 말은 1990년대 “레슬리 파인버그(Leslie Feinberg)”가 특정한 운동적 의미로 사용한 이래로 태어날 때 주어진 성과는 다른 역할을 하는 일반 용어로 사용됩니다. 트랜스젠더는 원래 물리적 성을 바꾸는 수술을 하지 않고 출생의 성과는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트랜스젠더라는 말은 수술도 원치 않고 수술도 할 수 없지만 출생형태에 따라 가정되는 것과는 다른 성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대체로 이성의 복장을 착용합니다. 상황에 따라 자신들의 옷을 바꾸어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거나 여성이 남성의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이처럼 그 어떤 성에도 매이지 않고 넘나들고 싶어 하는 자들을 크로스젠더(Cross gender)라고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여자가 남자의 옷을 입는 것과 남자가 여자의 옷을 입는 행위를 금하고 가증하게 여깁니다. 신명기 22:5절에서 남자의 옷이라고 번역된 것은 남자의 것들(man’s Thing)로 단지 남자의 옷만이 아니라 남성에게 속한 것을 가리킵니다. 장식물이든 무엇이든 남자와 연관된 것을 걸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를 금한 이유는 첫째, 동성애적 연관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남자는 XX, 여자는 XY로서 타고난 염색체대로 하나님은 살기를 원하십니다. 둘째는 고대사회에서 상대편 성의 옷을 입는 행위가 특정한 이교신들의 제의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성 정체성은 인권을 이유로 사람이 느끼는 것을 중심으로 살도록 허용되어야 한다며 제3의 혁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성정체성은 출생시 고정되어야 하며 인위적인 변경이 불가합니다.
08.07.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