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인“이란 말씀을 자주 사용하시던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아들 같은 어린 교역자인 제게 선하고 고맙게 예우해주셨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우리 주님의 축복을 많이 받으실 것이라 여겨지곤 합니다. 어쩌면 그 장로님은 교회를 섬기는 장로님의 직을 감당하시면서 아니 인생을 경영하시면서 복인 곧 복 있는 사람 즉 복 받을 사람이 되시고자 하는 축복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사시는 듯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한번 사는 이 소중한 인생을 복인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즉, 복 받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네 인생은 하나님의 주시는 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학력이 화려하고 아무리 배경이 좋고 아무리 아이큐가 높고 아무리 잘난 평가를 받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축복에서 멀어지거나 축복을 상실하면 불행의 늪을 허우적거리며 삶을 살게 됩니다.
시편 1장 1절애 보면 복 받은 사람과 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복 받을 사람들과 복 받지 못할 사람들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복을 받지 못할 사람으로 살지 말고 복 받을 사람으로 살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축복과 거리가 먼 사람으로 살지 말고 축복을 받을 사람으로 살아서 너무나 소중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복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이상하게도 축복이란 용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듯한 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왜 저분이 하나님의 축복 곧 복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못하고 축복이란 용어와 개념을 가볍게 혹은 경시하며 그런 설교나 신념을 가진 이들을 수준 낮은 그리스도인으로 여기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실낙원으로 인생 본래 누릴 에덴의 축복을 상실한 인생의 후예들은 잃어버린 축복의 에덴생활을 회복해야하며 그것은 곧 하나님의 축복의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복을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겸손히 순종하고 용납하여 복 받은 사람 그리고 복 받을 사람으로 살아가려는 자기 결단과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이며 동시에 영적감각을 소유한 신앙인이기에 어느 정도 복 받을 사람의 길을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가끔 걱정스러운 모습들을 내게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발견하게 됩니다. 특별히 교인들을 섬기는 목회자로서 바라볼 때 복 받기 어려운 신앙과 삶의 행태를 가진 이들을 대할 때 기도하게 됩니다.
저렇게 살아서 복 받을 수 있을까? 저렇게 교회생활을 해서 복인이 될 수 있을까? 저렇게 말하고 저렇게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복 받을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복 받을 교인이 되기를 열망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알고 소중히 여겨 기도하여 복 받을 교인되기를 기도합니다. 왜냐하면 복을 받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복은 실체가 없는 실체입니다. 복은 형상이 없는 현실입니다. 복은 거벼운 단어 같아도 인생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한 무게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축복의 비전을 던져 불러 내셨습니다. 이삭은 야곱을 먼 곳 하란으로 떠나보낼 때에 축복의 말로 축복하고 보냈습니다. 야곱은 죽기 전에 열두 아들들을 축복의 말로 축복하였습니다. 모세는 신명기 말미에 열두 지파를 말로 축복하였습니다. 교회는 예배를 마무리 할 때 목사의 축도로 마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해 봐야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 복인으로 복을 누리며 복을 끼치며 사는지... 나는 지금 복을 받을 사람으로 사는지.... 우리는 반드시 복 받을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 받을 교인 복 받을 하나님의 사람들로 자리 매김 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복 받을 사람으로 인도해줍니다. 성경은 축복의 안내서입니다. 바르게 살면 복 받을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면 복 받을 사람이 됩니다. 교회를 바르게 섬기면 복 받을 사람이 됩니다. 내 부모를 바르게 섬기면 복 받을 사람이 됩니다. 내 이웃을 바르게 섬기면 복 받을 우리가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 자로다”(시1:1-2).
cyd777@hotmail.com
06.0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