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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ì´ë¼ëŠ” í”í•œ ë§

êµ¿ëª¨ë‹ ë¯¸ìŠ¤ 해나! 안녕! ì•ˆì˜ ë¯¸ìŠ¤í•´ë‚˜, 앤녕!!

매주 ëª©ìš”ì¼ í”„ë¦¬ìŠ¤ì¿¨ 한국어 ìˆ˜ì—…ì„ ìœ„í•´ ì•„ì´ë“¤ì´ êµì‹¤ë¡œ 들어오면서 하는 ì¸ì‚¬ëŠ” ê°ê° 달ë¼ì„œ 누가 듣는다면 ë„대체 ì–´ëŠ ë‚˜ë¼ ë§ì¼ê¹Œ? í•  것ì´ë‹¤. 하지만 ì•„ì´ë“¤ì´ 다르게 ì¸ì‚¬ë¥¼ í•´ë„ ë‚˜ì˜ ì¸ì‚¬ëŠ” 정확하게 “안녕!”ì´ë‹¤.

우리êµíšŒ 프리스쿨 디렉터가 혹시 한국어 ìˆ˜ì—…ì„ í•´ì£¼ì‹¤ 수 있ëƒê³  ì œì•ˆí–ˆì„ ë•Œ ì´ë¯¸ 다른 í”„ë¦¬ìŠ¤ì¿¨ì— íŒŒíŠ¸íƒ€ìž„ êµì‚¬ë¡œ ì¼ì„ 하고 있어서 ë§ì„¤ì´ë©° ìƒê°í•´ë³´ê² ë‹¤ê³  했다. ìŠ¤ì¼€ì¤„ì„ ì¡°ì •í•˜ê¸°ë„ ì–´ë µê³ , ë˜ ìˆ˜ì—…ì¤€ë¹„ë¥¼ ë” í•´ì•¼ 하는 ì¼ë„ 부담ì´ì—ˆë‹¤. 하지만 ìƒê°í•´ë³´ë‹ˆ ì•„ì´ë“¤ì—게 ì¼ì£¼ì¼ì— 한번 25ë¶„ì˜ í•œêµ­ì–´ ìˆ˜ì—…ì€ í•œêµ­ì–´ë¥¼ 유창하게 하ë„ë¡ ë§Œë“œëŠ” ì‹œê°„ì´ ì•„ë‹ˆë¼, ì´ ì„¸ìƒì€ 여러 나ë¼, 다른 ì¸ì¢…, 다양한 언어가 있고, 우리는 ê°ê° 다르지만, 함께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ê²ƒì„ ì•Œë ¤ì¤„ 수 있는 ì¢‹ì€ ì‹œê°„ìœ¼ë¡œ 만들 수 ìžˆì„ ê²ƒ 같았다. 그리고 ì´ ì•„ì´ë“¤ì—게 ‘안녕’ ì´ë¼ëŠ” ì¸ì‚¬ 하나ë¼ë„ 알려주면 매우 성공ì ì¸ 수업ì´ë¼ê³  ìƒê°í–ˆë‹¤. 

학기가 시작하고, 겨우 í•œ 달 ë§Œì— ì•„ì´ë“¤ì€ ì–´ëŠìƒˆ '안녕' 하고 ì¸ì‚¬ë¥¼ 하기 시작했고, 남편ì—게 들어보니, êµíšŒ 주차장ì´ë‚˜, ë³µë„ì—ì„œ ë‚¨íŽ¸ì„ ë§Œë‚˜ë©´, 안녕ì´ë¼ê³  먼저 ì¸ì‚¬í•˜ëŠ” ì•„ì´ë“¤ë„ 있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ì•„ì´ë“¤ì€ ë” ë¹¨ë¦¬ 받아들ì´ê³ , ë” ìž˜í•´ëƒˆë‹¤.

코로나로 모ë‘들 몸과 마ìŒì´ 지친 가운ë°, ë°±ì‹ ì´ ë‚˜ì˜¤ê³ , 빠르게 ì ‘ì¢…ì´ ì§„í–‰ë˜ê³  있어 ë§Žì€ í¬ë§ì„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뉴스ì—ì„œ 나오는 아시안헤잇í¬ë¼ìž„ì€ ë°”ì´ëŸ¬ìŠ¤ë³´ë‹¤ ë” ìš°ë¦¬ë¥¼ 힘들고 아프게 한다. ì´ë¯¼ìžì˜ 나ë¼, 다ì¸ì¢…êµ­ê°€ 미국ì—ì„œ, ê·¸ê²ƒë„ 21ì„¸ê¸°ì— ì´ëŸ° ì¼ì´ ì¼ì–´ë‚˜ê³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남편과 ë‚˜ë„ DCì—ì„œ 열린 Stop Asian Hate ëž ë¦¬ì— í•¨ê»˜ ì°¸ì„했다. 솔ì§ížˆ 나는 ê·¸ ì „ë‚  토요ì¼ì— 백신 1ì°¨ ì ‘ì¢…ì„ í•´ì„œ 주ì¼ì˜¤í›„ì— ì—´ë¦¬ëŠ” 랠리 ì°¸ì„ì„ ë§ì„¤ì˜€ëŠ”ë°, 고등학ìƒì¸ 딸아ì´ê°€ ì—„ë§ˆë„ í•¨ê»˜ ê¼­ 가시면 좋겠다고, í•œ 사람ì´ë¼ë„ ë” ê°€ì„œ 스피í¬ì•„웃하면 좋겠다고 하며, 핑계로 ë§ì„¤ì¸ 나를 부ë„럽게 했다. 주ì¼ì˜ˆë°°ë¥¼ 마친 후 ì°¸ì„í•œ 랠리ì—는 아시안 ë¿ ì•„ë‹ˆë¼ ë‹¤ë¥¸ ë§Žì€ ì‚¬ëžŒë“¤ì´ í•¨ê»˜ 목소리를 높여 차별반대를 외쳤다. ì´ëŸ° 랠리를 해야 하는 í˜„ì‹¤ì´ ë§ˆìŒ ì•„íŒ ì§€ë§Œ 함께하는 ë§Žì€ ì‚¬ëžŒë“¤ì„ ë³´ë©° 서로ì—게 위로가 ë˜ì—ˆë‹¤. 

프리스쿨 í•™ìƒë“¤ì€ 아시안, 아프리칸아메리칸, 히스패닉, 다양한 ì¸ì¢…ì˜ í•™ìƒë“¤ë¡œ 구성ë˜ì–´ìžˆì§€ë§Œ 대다수는 ë°±ì¸ í•™ìƒë“¤ì´ë‹¤. 

ì²˜ìŒ í•œêµ­ì–´ ìˆ˜ì—…ì„ í•  ë•Œ 5ì‚´ ë°±ì¸ë‚¨ìž ì•„ì´ê°€ 화가 잔뜩 ë‚œ 얼굴로, 나ì—게 왜 ì´ìƒí•œ ë§ì„ 하ëŠëƒ? 못 알아듣겠다. ì˜ì–´ë¡œ ë§í•´ë¼. ë¯¸êµ­ì€ ì˜ì–´ë¡œë§Œ ë§í•œë‹¤ 하며 따지듯 물었다. ì•„ì´ì˜ 당연한 요구와 ì§ˆë¬¸ì´ ë‚˜ëŠ” 너무 귀여웠고, 나는 ê·¸ ì•„ì´ì—게 아주 ì¢‹ì€ ì–˜ê¸°ë¼ê³  웃으며 답했다. 그리고 ì•„ì´ë“¤ì—게 ë§í–ˆë‹¤,

"People are all different!" 우리는 ëª¨ë‘ ë‹¤ë¥´ë‹¤. 하나님께서 그렇게 ê°ê° 만들어주셨고, 얼굴ë„, í‚¤ë„ ë‹¤ë¥´ê³ , ì–¸ì–´ë„ ë¬¸í™”ë„ ë‹¤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ê·¸ê²ƒì„ ì¡´ì¤‘í•´ì•¼ 하고, ë˜ ì´ë ‡ê²Œ 서로 배워야 한다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얘기해주었다.  

ì•„ì´ê°€ 얼마나 ì´í•´í–ˆëŠ”지는 모르지만 ê·¸ 후ì—는 나ì—게 다시 화내지 않았고, 열심히 ìˆ˜ì—…ì— ì°¸ì—¬í•˜ë©°, 특히 한글 ë™ë¬¼ë‹¨ì–´ ‘ì½”ë¼ë¦¬’를 ì—„ì²­ 좋아하는 í•™ìƒì´ ë˜ì—ˆë‹¤. ì´ ì•„ì´ë¥¼ 통해 나는 ë” ì—´ì‹¬ížˆ í•œêµ­ì–´ìˆ˜ì—…ì„ í•´ì•¼ê² ë‹¤ê³  ìƒê°í–ˆë‹¤. ì´ê³³ ë…¸ë˜ë²„지니아는 다양한 ì¸ì¢…ì´ ì‚´ê³  있는ë°ë„ ì•„ì§ë„ 타ì¸ì¢…ì— ëŒ€í•œ ê²½í—˜ì´ ë§Žì´ ë¶€ì¡±í•˜ë‹¤ëŠ” 걸 ëŠê¼ˆê¸° 때문ì´ë‹¤. 

ë‰´ìŠ¤ì— ë‚˜ì˜¤ëŠ” ë²”ì£„ë“¤ì´ ë§¨í•´íŠ¼ì´ë‚˜, LA 대ë„ì‹œì—ì„œ ë§Žì´ ì¼ì–´ë‚˜ëŠ” ê²ƒì„ ë´ë„ ì´ê²ƒì€ 심ê°í•œ 문제ì´ë‹¤. 함께 ì‚´ê³  있으나, 존중하지 ì•Šê³ , ì„œë¡œì˜ ë‹¤ë¦„ì„ ì¸ì •í•˜ì§€ 않는다면, ì•„í””ì€ ê³„ì†ë  것ì´ë‹¤. ì´ê²ƒì€ 비단 ì¸ì¢…ê°„ì˜ ë¬¸ì œê°€ ì•„ë‹ˆë¼ ì‚¬ëžŒê³¼ 사람 사ì´ì˜ 가장 기본ì ì¸ 마ìŒê°€ì§ì´ë¼ ìƒê°ëœë‹¤. 

ê°€ì„학기부터는 í•™êµë“¤ì´ 다시 오픈하고 ì •ìƒìˆ˜ì—…ì„ í•  ê²ƒì„ ê¸°ëŒ€í•œë‹¤. 다시 한국어 ìˆ˜ì—…ë„ ì‹œìž‘ë˜ë©´ 나는 ë” ì—´ì‹¬ížˆ 재밌게 준비해서 ì•„ì´ë“¤ê³¼ 함께 하려고 한다. ë˜ ì•„ì´ë“¤ì—게 ì‚¬ëž‘ë„ ë” ë§Žì´ ì£¼ê³ , ì•„ì´ë“¤ê³¼ ê° ê°€ì •ì„ ìœ„í•œ 기ë„ë„ ë” ë§Žì´ í•˜ë ¤í•œë‹¤.

ë‚˜ì¤‘ì— ì´ ì•„ì´ë“¤ì´ 커서 ì–´ë ´í’‹í•œ ê¸°ì–µì— ì˜›ë‚  프리스쿨ì—ì„œ 한국어 ë°°ì› ë˜ ê²ƒ 같아... ì•„... 나 한국어 ì¸ì‚¬ë„ ì•„ëŠ”ë° í•˜ë©° '안녕' 하고 누군가ì—게 ë§í•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너무너무 기ì˜ê³ , ê°ì‚¬í•  것ì´ë‹¤.

“새 ê³„ëª…ì„ ë„ˆí¬ì—게 주노니, 서로 ì‚¬ëž‘í•˜ë¼ ë‚´ê°€ 너í¬ë¥¼ 사랑한 것 ê°™ì´ ë„ˆí¬ë„ 서로 사랑하뼔(ìš”13:34). 

 

songjoungim@gmail.com

0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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