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죽으면 영혼은 곧 천국으로

Q: 제 가족 식구 중에는 말기암으로 투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앙을 가졌지만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에나하임에서 민 집사

 

A: 좋은 질문입니다. 저는 상담전화 중에 오늘 제목처럼 예수 믿고 죽은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질문을 여러 번 받았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제 목회 43년 경험으로 보면 암 말기가 찾아와 죽음이 가까이 오면 성도들도 대부분 처음에는 당황하나 얼마안가 신앙심으로 평정을 되찾고 죽음도 평온하게 맞이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죽은 후에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먼저 잘못된 주장들을 소개합니다.

1)여호와의 증인은 멸절설을 말하며 그 영혼도 몸과 함께 죽은 채 흙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2)안식교는 죽은 사람의 영혼은 신 불신 간에 최후의 심판 때까지 무의식 수면 망각상태로 내려간다고 말합니다. 3)로마캐톨릭교회는 연옥을 주장하는데 대단히 위대한 성자는 죽어서 바로 천국에 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하지 않아 정화를 받을 필요가 있어 천국과 지옥중간의 중간지점인  연옥(purgatory)에 가서 불로 일정기간 고통을 당한 뒤에 천국간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기도하고 헌금하면 연옥의 기간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4)또 어떤 현대 신학자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가 경건한 사람이든  악인이든 간에  중간상태 즉 구약성경이 스올(sheol)이라고 하고 신약에 하데스(hades)라는 상태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이 지하세계는 지옥과 같이 벌을 받거나 천당처럼 상을 받는 곳이 아닌 격리된 장소라고 말합니다. 죽은 사람들이 모여 일반적 부활의 때까지 머물러 있는 장소, 대기소라고 말합니다. 무섭고 암울한 거처라고 말합니다.

저는 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칩니다. 조직신학자 루이스 벌콥의 말대로 앞의 이런 이론들은 성경의 가르침으로 간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은 즉시 영광으로 들어가고 악인은 즉시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 내려간다는 성경 말씀과 명백히 모순이 되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신자의 영혼과 불신자의 영혼이 어떻게 차이가 납니까? 불신자의 영혼은 사후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처럼 그 영혼이 음부 즉 지옥인 하데스로 가서 그 불신자의 영혼이 정신적 영적 지옥의 심판과 고통을 예수 재림 때까지 당합니다.

나중에 예수님 재림 때에 불신자의 몸이 부활해 계시록 20:13-14절처럼 영혼과 몸이 함께 불못의 지옥(헬라어 게헨나)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자가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육신은 죽어 땅에 파묻히나 그 영혼은 천사의 손에 이끌려 즉시 지구를 벗어나 계시록 4-5장의 천국에 도달하게 됩니다. 죽으면 30분-한 시간도 채 못되어 천국에서 눈을 뜹니다. 새로운 어마어마한 세계가 열리는데 주님과 천군천사와 앞서간 성도들이 팔을 벌리고 우리를 환영합니다. 이 천국을 낙원(눅23:43)이라도 하고 아브라함의 품(눅16:23) 이라고도 합니다. 다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장차 도착하는 천국을 오늘 히브리기자는 1)하늘의 예루살렘으로, 시온성이요 하늘의 성(히11:16)입니다. 2)하나님과 천만천사들이 있는 곳이요 3)승리한 교회가 있는 곳입니다. 4)앞서간 성도들 즉 의인들의 영혼이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5)천국에서 천국(천년왕국)의 삶을 누리며 첫째 부활의 영생을 누립니다(계20:4-6, 무천년설의 입장에서)

예수 믿는 성도는 이 땅에서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사명이 끝나면 죽으며 죽으면 곧 30분도 안되어 빛나고 영화로운 천국에서 눈을 뜹니다. 살면 좋고 죽으면 더 좋은 엄청난 신비의 세계가 기다립니다.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였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일이라”(빌1:23).

02.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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