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꾸기만 하면...
영국의 정신병학자인 하드필드가 실시한 실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차이가 육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3명의 남자들이 보통 상태에서 손을 쥐는 힘은 평균 101파운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당신은 참으로 약하다’고 암시를 준 후 다시 재어보니 겨우 29파운드밖에 쥐지 못했습니다. 보통 상태 힘의 1/3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당신은 강하다’는 암시를 준 후 재어 보았더니 무려 142파운드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실험은 나는 강하다는 적극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체력은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상태 때보다 무려 500%나 그 힘이 증가했다는 것을 밝혀줍니다.
‘난 약하다!, 난 못한다’는 마음으로 포기하려는 유혹만큼 우리를 쉽게 쓰러뜨리는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난 강하다, 난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꾸기만 한다면 포기해 버릴 때보다 다섯 배는 나아질 것입니다.
마음을 넓히기만 하면...
한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소년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낚시꾼은 큰 고기는 마냥 버리고 작은 고기만 챙겼습니다. 소년은 의아스럽게 생각을 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큰 고기를 못 잡아서 안타까워하는데... 참지 못한 소년은 그 낚시꾼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왜 작은 고기만 잡고 큰 고기는 놓아 보내세요?’ 그 낚시꾼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응-! 그건 우리 집에는 큰 푸라이 팬이 없어서 그렇단다!’
세상에 무지개를 잡겠다는 허황된 마음도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좁아터진 마음이 더 문제입니다. 아무리 하늘 장대비가 쏟아져도 콩깍지에 받히는 물은 겨우 콩깍지만 채울 뿐입니다. 그러나 큰 바다는 채워도 채워도 넘치는 법이 없습니다. 마음이 콩깍지 같은데 어떻게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채울 수 있을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도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렇게 충고하십니다. “너희 마음을 넓히라!”
마음을 지키기만 하면...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이 빛나고 마음이 근심스러우면 얼굴이 상하게 됩니다(잠15:13). 이 마음이 낮아지면 겸손하다고 하지만 마음이 높아지면 교만하다고 합니다(잠16:19). 마음은 창고와 같습니다. 그 마음창고에 선을 많이 쌓아두면 선한 사람이고 그 마음에 악을 쌓아두면 악한 사람이 됩니다(눅6:45). 문제는 그 마음에 가득한 악을 어떻게 깨끗하게 지킬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정말 마음을 깨끗하게 지키려면 이 약속을 붙잡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주유소에 이런 광고가 있었습니다. ‘엔진이 깨끗할수록 달리는 힘은 강해집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마음에 적중하는 말입니다. 죄는 우리의 마음을 좀먹는 주범입니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그래야 영력이 강합니다.
jykim47@gmail.com
11.14.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