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독실업인(CBMC) 서부총회 창립총회 및 대회가 ‘비즈니스 세계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하자’라는 주제로 25일 오후 5시30분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고 총회장에 황선철 장로가 취임했다.
황선철 회장은 “CBMC는 1930년대 미국 공황시대 때 시카고의 기독사업인들이 모여 기도하고 미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인 것이 계기로 결성된 단체이며 현재, 전 세계 9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주 CBMC 서부총회 창립총회 및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황 회장은 “한국에서는 지난 1951년 한국전쟁 중 신실한 미군 장교에 의해서 CBMC가 전파돼 기독실업인협회가 발족됐으며 1975년에는 남가주지역에서 발족됐다”고 소개하고 “미주한인 CBMC 서부총회 출범으로 기독실업인들이 하나님의 소명자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길 바라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강승태 회장(미주한인 CBMC 공동준비위원장) 사회로 시작, 전태일 회장(LA CBMC 지회)가 기도했으며 사회자가 창립경과 보고했다. 황선철 회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CBMC 신앙고백을 했으며 황선철 회장이 서부지역 지회장을 인준했다.
이사효 씨의 축가후 이종오 박사(클레어몬트신학교 부총장)가 ‘선교적 경영과 기업인의 거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기형 목사(남가주교협회장), 제임스안 회장(LA한인회 이사장), 서영석 박사(LA평통회장, 대독 장병우 부회장)가 축사한 후 최학량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장)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날 총회는 기존의 북미주연합의 산하 조직이던 남가주연합회(회장 황선철 장로)와 북가주연합회(회장 강승태), 서북부연합회(회장 오윤호)가 연합해 서부총회를 결성했으며 황선철 장로가 총회장에 위촉됐다. 다음은 CBMC 서부총회 지회 임원명단이다.
△총회장: 황선철 △수석부회장: 강승태 △샌프란시스코: 계용식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토마스김 △트라이밸리: 박성희 △새크라멘토: 최계영 △호놀룰루: 최재학 △시애틀: 서용환 △실리콘밸리 사우스: 한형기 △트레이시: 허정무 △LA: 전태일 △LA한인타운: 최인순 △사무총장: 신정현 △재무: 최인순.
<박준호 기자>